넷플릭스 가입자 3억2천500만명…성장세 둔화에 주가 5%↓(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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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동영상 스트리밍업체 넷플릭스의 작년 4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소폭 상회했지만,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이하 워너브러더스) 인수 비용 등을 실적에 반영하면서 투자자들의 우려를 키웠다.
20일(현지시간) 넷플릭스가 발표한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7.6% 늘어난 120억5천100만달러, 주당순이익(EPS)은 0.56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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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브러더스 인수 비용, 자사주 매입 중단 등에 투자자 우려
![넷플릭스 로고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21/yonhap/20260121085229099bxlp.jpg)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임미나 특파원 = 세계 최대 동영상 스트리밍업체 넷플릭스의 작년 4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소폭 상회했지만,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이하 워너브러더스) 인수 비용 등을 실적에 반영하면서 투자자들의 우려를 키웠다.
20일(현지시간) 넷플릭스가 발표한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7.6% 늘어난 120억5천100만달러, 주당순이익(EPS)은 0.56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이는 금융정보업체 LSEG가 집계한 월가의 평균 예상치(매출 119억7천만달러, EPS 0.55달러)를 소폭 웃돈 것이다.
넷플릭스는 또 작년 4분기 중 자사의 유료 회원 수가 3억2천50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4분기 영업이익은 29억5천700만달러로 작년 동기보다 30.1%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은 24.5%로 1년 전(22.2%)보다 2.3%포인트 높아졌다.
넷플릭스는 올해 연간 매출이 작년보다 12∼14% 증가하고, 광고 수익은 약 2배 증가하며, 영업이익률은 31.5%로 높아질 것으로 자체 전망했다.
연간 EPS 전망치는 0.76달러로, 월가 예상치(0.82달러)를 밑돌았다.
넷플릭스는 또 영화·TV 콘텐츠 투자비를 10% 증액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넷플릭스는 이날 실적 보고에 앞서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의 스튜디오·스트리밍 사업부를 720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한 계약을 전액 현금 거래 방식으로 바꿨다고 밝혔다.
넷플릭스는 "보유 중인 현금과 이용할 수 있는 신용 기관 및 약정된 자금 조달을 결합해 재원이 마련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회사 측은 실적 보고서에서 워너브러더스 인수와 관련해 작년에 지출한 6천만달러에 더해 올해 약 2억7천500만달러의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워너브러더스 인수 자금에 필요한 현금을 축적하기 위해 자사주 매입을 일시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넷플릭스의 성장세가 점차 둔화하는 추세라는 지적도 나왔다.
넷플릭스는 2024년 4분기 유료 가입자 수가 약 1천900만명 순증해 3억163만명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날 넷플릭스 측이 발표한 수치(3억2천500만명)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순증한 가입자 수는 약 2천300만명에 그친 셈이다.
인베스팅닷컴의 애널리스트 토머스 몬테이로는 넷플릭스의 실적에 대해 "전반적으로 올해 시작이 쉽지 않을 것임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넷플릭스 주가는 이날 뉴욕증시 정규 거래에서 전날보다 1.08% 하락 마감한 뒤 시간외 거래에서 5% 가까이 떨어졌다.
넷플릭스의 작년 4분기 '효자' 콘텐츠로는 히트작 '기묘한 이야기' 최종 시즌(조회수 1억2천만뷰)과 한국 프로그램인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즌 2(조회수 1천만뷰) 등이 꼽혔다.
mi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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