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패피들이 든다는 저 가방, 뭘로 만든거야?”…보들보들한 이 가죽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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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이드(suede)가 이번 가을 패션시장의 최대 흥행 아이템으로 떠올랐다.
또 다른 패션 플랫폼 에이블리는 9월 1일부터 15일까지 스웨이드 가방 검색량이 600% 증가, 거래액도 60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가을 괜찮은 스웨이드 자켓이나 부츠가 있으면 드뮤어룩부터 보헤미안, 웨스턴 스타일까지 다양한 유행 패션을 좇을 수 있어 유용하다.
실제로 앞서 주요 명품을 비롯한 하이패션 브랜드들도 이번 FW 새 컬렉션에서 스웨이드 제품들을 대거 쏟아내며 스웨이드의 인기를 예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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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블리선 가방 판매 600% ↑
동물 가죽 안감 사용해 고급화
색감도 핑크·퍼플·블랙 등 다양
스웨이드(suede)가 이번 가을 패션시장의 최대 흥행 아이템으로 떠올랐다.
스웨이드란 동물의 가죽에서 바깥의 매끄러운 겉면을 제거하고 남은 안쪽의 부드러운 부위로 만든 가죽의 한 종류를 말한다. 국내에선 ‘세무’라는 표현으로도 알려져 있다. 고급스러우면서도 따뜻한 느낌을 주는데다 촉감이 부드럽고 색감 또한 가을과 잘 어울려 가을·겨울(FW) 시즌의 단골 소재다.
각 패션 플랫폼들을 살펴보면 우선 W컨셉에서는 스웨이드 제품의 인기가 매우 두드러졌다. 9월 1일부터 18일까지 스웨이드 자켓과 가방 등 관련 상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무려 700% 증가했다. 같은 기간 스웨이드 관련 검색량도 488%나 늘었다.
인기 상품은 ‘언에디트’의 스웨이드 자켓과 ‘르917’ 스웨이드 레더 자켓, ‘엘바테게브’의 스웨이드백 등이다.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패션 플랫폼 지그재그도 같은 기간 스웨이드 가방 검색량이 전년 동기 대비 1496%나 늘었으며, 거래액도 264% 증가했다. 스웨이드 자켓 검색량은 328%, 거래액은 64% 늘었다.
또 다른 패션 플랫폼 에이블리는 9월 1일부터 15일까지 스웨이드 가방 검색량이 600% 증가, 거래액도 60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츠 검색량은 30% 증가했고, 거래액은 350% 늘었다. 또 스웨이드 자켓의 검색량과 거래액도 각각 240%, 80% 증가했다.
특히 ‘슬로우앤드’의 렌토 스웨이드 부츠와 ‘하이클래식’의 스웨이드 크롭 자켓·테니스 스커트 세트가 잘 팔렸다.
무신사가 운영하는 여성 패션 플랫폼 29CM에서는 같은 기간 스웨이드를 검색한 이용자 수가 전년 동기 대비 812%나 많아졌다.
장식이 적고 깔끔한 디자인일수록 소재감이 두드러지기에 고급스러운 소재를 선택해야 스타일이 돋보인다. 이에 스웨이드가 주목받게 된 것이다.
뿐만 아니라 또 다른 유행 키워드인 ‘보헤미안’과 ‘웨스턴’ 스타일을 표현하는 데에도 스웨이드는 제격인 소재다. 올 가을 괜찮은 스웨이드 자켓이나 부츠가 있으면 드뮤어룩부터 보헤미안, 웨스턴 스타일까지 다양한 유행 패션을 좇을 수 있어 유용하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소재감을 중시하는 트렌드 덕분에 스웨이드 제품이 쏟아지고, 이를 사용한 제품을 찾는 고객들도 늘고 있다”며 “이제 날씨가 선선하고 쌀쌀해지면 더욱 수요가 많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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