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올림 "삼성 반도체 성과, 직업병 피해 노동자들과 나눠야"

심가은 2026. 5. 18.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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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 반올림'이 "반도체 초과 수익을 직업병 피해 노동자와 협력 업체 노동자들에게도 배분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반올림은 오늘 성명에서 "반도체 초호황 뒤에는 수많은 노동자의 질병과 죽음이 있었다"며 "삼성이 막대한 수익을 올리는 지금이야말로 직업병 예방을 위해 투자할 적기"라고 했습니다.

이들은 "2019년 정부 역학 조사 결과 6개 반도체 회사에서 암에 걸린 노동자 3천442명 중 1천178명이 사망했다"며 "피해자 절반은 삼성에서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독성화학물질 공급이나 설비 유지·보수 등 고위험 업무 상당수는 하청 노동자들이 맡고 있다"며 "가장 위험한 일을 하면서 가장 적은 보상을 받고 가장 먼저 버려지는 불안정한 처지"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반도체를 만들다 병에 걸린 노동자들을 위해 성과를 나눠야 한다"며 협력 업체 노동자까지 직업병 보상 제도를 확대 개편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심가은 기자(g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6/society/article/6823423_3691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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