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견 조련사가 강아지를 껴안고 대성통곡한 이유
스프링거 스파니얼 강아지 한 마리가 갑자기 경찰견 팀을 향해 달려와 조련사에게 안겼습니다.
그리고는 자연스럽게 조련사의 발치에 앉자, 조련사는 강아지를 꼭 안아주며 뭉클한 순간을 맞이했습니다.
안고 있는 강아지는 아무런 저항 없이 내내 입을 벌린 채 웃고 있었습니다. 조련사와 강아지는 오랫동안 헤어진 친구들을 다시 만난 듯, 한동안 서로를 꼭 끌어안고 있었습니다.
견주에게 강아지 이름을 물어본 조련사는 한 번 더 놀랐습니다. 생후 2개월부터 9년간 마약탐지견, 폭발물 탐지견으로 함께 활약하다 먼저 하늘의 별이 된 경찰견과 이름이 같았던 것입니다.
조련사는 자신의 그리워하는 마음을 알고서 다른 강아지의 모습으로 자신을 찾아왔다고 믿었습니다. 그래서인지 강아지도 조련사 앞에 순종적으로 앉아 예전과 다름없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조련사 역시 강아지를 단번에 알아보고는 꼭 안아주었습니다.
그리워하면 영화처럼 언젠가는 만나게 되는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