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프팅 고장 영월에서 환경 보전 뗏목 캠페인 눈길
【영월】래프팅 명소 영월에 정착한 학생과 학부모들의 이색적인 뗏목 퍼포먼스가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지난 16일 영월읍 삼옥리 동강변에서 열린 이번 퍼포먼스는 ‘살기 좋은 영월, 깨끗한 영월’이라는 주제로 농촌 유학 학생과 부모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영월군과 이제석 광고연구소 대표가 기획해 학생과 학부모가 밑그림, 제작 등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하면서 수려한 자연 경관을 갖춘 청정 영월을 지키자는 다짐을 선보였다.
특히 어라연과 두꺼비바위, 만지 등 수려한 자연 경관을 감상하며 즐길 수 있는 동강 레프팅의 매력을 홍보하고 아름다운 자연 환경을 보전하자는 의미의 ‘해/구름이 놀랐어요! 산에서는 흡연 금지’ 가 적힌 3m 높이 패널도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선보인 뗏목 퍼포먼스는 다음 달 중순 영월군 공식 유튜브 채널 ‘영월군(@yeongwol_tv)’과 오는 8월 2~4일 개최되는 제26회 동강뗏목축제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이제석 대표는 “여름 휴가 시즌을 앞둔 만큼 여행지를 찾는 관광객들이 아이들의 메시지를 받아들이고 자연환경을 훼손하지 않는 휴가를 즐기길 기대한다”고 했다.
전대복 군 기획감사실장은 “군에서는 녹전·옥동 초교 등 6개교에서 농촌 유학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 서울 등 수도권에서 강원특별자치도에서 최다인 44명 유치 등 현재 학생과 보호자 등 161명이 영월에서 생활하고 있다”며 “이번 여름 휴가는 관광 자원이 풍부한 영월에서 동강 레프팅을 즐기며 무더위를 식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오윤석기자 papersuk1@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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