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 폭우’ 부산서 대형 땅꺼짐…트럭 2대 빠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에 200㎜ 넘는 폭우가 발생한 가운데 대규모 땅 꺼짐(싱크홀) 사고가 발생해 대형 트럭 2대가 빠진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부산소방본부와 사상구청을 취재한 결과, 오전 8시45분께 부산 사상구 한 도로에서 가로 10m, 세로 5m, 깊이 8m 가량의 대형 땅 꺼짐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달 20일에는 사상구 감전동에서 지름 5m, 깊이 3m의 땅 꺼짐 사고가 발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산에 200㎜ 넘는 폭우가 발생한 가운데 대규모 땅 꺼짐(싱크홀) 사고가 발생해 대형 트럭 2대가 빠진 것으로 확인됐다.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21일 부산소방본부와 사상구청을 취재한 결과, 오전 8시45분께 부산 사상구 한 도로에서 가로 10m, 세로 5m, 깊이 8m 가량의 대형 땅 꺼짐 사고가 발생했다.
배수 지원을 하기 위해 도로를 운행하던 부산소방본부 차량과 반대편에서 지나가던 5톤 트럭이 각각 꺼진 땅에 빠졌다. 부산소방본부 관계자는 “차량이 완전히 싱크홀에 빠지기 전 바퀴가 걸쳐있는 상태에서 탑승자들이 빠져나왔다”며 “인명 피해는 없다”고 말했다.
사상구청 관계자는 “해당 구간이 지하철 공사 구간이고 예전에 비가 왔을 때 이런 일이 벌어진 적이 있어 폭우와 상관이 없다고 볼 수는 없을 것 같다”며 “정확한 원인은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현재 사고 현장은 경찰이 통제하고 있다. 오전 10시40분 기준 현장에서는 크레인이 차를 들어올리기 위해 대기하고 있는 상태다. 사상구청은 최대한 빨리 도로 복구 작업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사상구에서는 땅 꺼짐 현상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지난달 20일에는 사상구 감전동에서 지름 5m, 깊이 3m의 땅 꺼짐 사고가 발생했다. 4월과 5월, 7월에도 이 같은 땅 꺼짐 사고가 일어났다.
앞서 제14호 태풍 ‘풀라산’이 접근하며 전날부터 부산에는 200㎜ 넘는 비가 내렸다. 오늘 밤까지도 부산과 울산, 경남에는 시간당 30~50㎜의 강한 비가 지속될 예정이다.
전광준 기자 light@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명성도 크기도 ‘왕’…푸바오 인기 넘보는 호주 펭귄 ‘페스토’
- ‘200㎜ 폭우’ 부산서 대형 땅꺼짐…트럭 2대 빠져
- 15살이 쏜 총에 같은 학교 14살 사망…태국 또 총기 사고
- 나를 살리고 불행의 연막에서 건져내준, 풋살 [ESC]
- ‘또 하나의 달’ 생긴다…소행성, 두 달 동안 지구 돌다 떠나
- “36년 봉사에 고발·가압류?…지자체 무책임에 분노”
- 야탑역 이어 강남 대치동서 ‘흉기 난동’ 예고…경찰, 주변 순찰 강화
- 윤 ‘체코 원전 수주’ 장담했지만…‘지재권’ 걸림돌 못 치운 듯
- ‘즉강끝!-멋지다!’는 드라마에서나…‘겉멋 안보’ 아찔
- 이스라엘의 저강도 장기전, 갈수록 꼬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