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3’ 이정 아닌 천록담, 신장암 투병 이겨내고 최종 3위 쾌거

가수 이정은 그동안의 역경을 딛고 ‘미스터트롯3’에서 천록담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인생 역전의 드라마를 썼습니다. 그는 최종 3위를 차지하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지난 13일 생방송된 TV조선 ‘미스터트롯3’ 결승전에서 천록담은 나훈아의 ‘공’을 선곡해 무대에 올랐습니다. 특히 이날은 그가 신장암 수술을 받은 지 정확히 2년이 되는 날이었습니다. 천록담은 “제 인생은 신장암 수술 전과 후로 나뉜다”며 “천록담으로 살게 되어 ‘공’을 다시 듣게 됐는데, ‘살다 보면 알게 돼’ 가사 한마디에 하염없이 눈물이 나더라”고 소회를 밝혔습니다.

그의 진정성 있는 무대는 연예인 마스터들과 객석의 눈시울을 적셨습니다. 결국 그는 준결승 1차전에서 10위로 간신히 2차전에 진출했지만, 결승전에서는 최종 3위에 오르는 놀라운 성과를 이뤄냈습니다. 천록담은 마스터 총점 1478점, 온라인 응원 투표 240점, 실시간 문자 투표 738.16점(27만 2885표)로 총 3000점 만점 중 2456.76점을 기록했습니다.

이정은 2016년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켜 긴 자숙기를 가졌으며, 2021년에는 신장암 1기 진단을 받는 등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러나 그는 이러한 역경을 이겨내고 천록담으로서 새로운 길을 걸으며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전했습니다.

수상 소감에서 천록담은 “제가 24년 동안 노래를 불렀는데 오늘 처음으로 상을 탄다. 너무 감사하고 기쁘다. 이렇게 상을 받을 거라는 건 정말 생각하지 못했다. 이 천록담이라는 이름이 되기까지 잘 데려와준 ‘이정’에게 정말 감사드린다. ‘그동안 잘 견뎌줘서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고 눈물의 소감을 전했습니다. 또한 “사랑하는 가족들, 어머니, 그리고 하나밖에 없는 저의 아내에게 정말 사랑한다고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며 가족들에게도 감사를 표했습니다.

‘미스터트롯3’ 최종 우승자는 김용빈이었으며, 2위는 손빈아가 차지했습니다. 천록담은 이들과 함께 트로트계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며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하게 만들었습니다.

천록담의 이야기는 역경 속에서도 꿈을 향해 나아가는 이들에게 큰 용기와 희망을 주고 있습니다. 그의 앞으로의 음악 여정이 더욱 빛나기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