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플러, 4타 차로 단독 선두'…임성재 '맹추격' 디오픈 3R 격돌

이규원 기자 2025. 7. 20.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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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골프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가 디오픈 3라운드에서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셰플러는 19일(현지시간) 영국 북아일랜드 포트러시의 로열 포트러시 골프클럽에서 열린 제153회 디오픈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2개를 기록하며 4언더파 67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3라운드 결과, 중간 합계 14언더파 199타를 기록한 셰플러는 2위 리하오퉁(중국)을 4타 차로 앞섰으며, 단독 선두를 굳건하게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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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플러, 이글 포함 ‘노보기 플레이’로 우승 가능성 높여
임성재, 버디 6개로 순위 상승…공동 22위로 최종 라운드 도전

(MHN 이규원 기자) 남자 골프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가 디오픈 3라운드에서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셰플러는 19일(현지시간) 영국 북아일랜드 포트러시의 로열 포트러시 골프클럽에서 열린 제153회 디오픈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2개를 기록하며 4언더파 67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3라운드 결과, 중간 합계 14언더파 199타를 기록한 셰플러는 2위 리하오퉁(중국)을 4타 차로 앞섰으며, 단독 선두를 굳건하게 지켰다.

이번 대회에서 셰플러는 보기 없이 플레이를 펼쳤고, 7번 홀(파5)에서 약 3m 거리의 이글을 작성한 데 이어 8번 홀(파4)에서는 5m에 가까운 버디 퍼트를 성공시켰다.

이어 16번 홀(파3)에서도 버디를 더하며 '노보기 라운드'로 리더보드 최상단을 유지했다.

2025년 7월 19일, 북아일랜드 로열 포트러시 골프 클럽에서 열린 제153회 디 오픈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미국 골퍼 스코티 셰플러가 18번 홀 그린에서 퍼팅 라인을 살피고 있다.

셰플러는 "오늘 인내심을 갖고 경기에 임했고, 샷 감각이 좋았다. 메이저 대회에서는 버디를 잡기 어려운 날도 있는데, 오늘이 바로 그런 날이었다. 기회를 만들려고 노력했고, 몇 번 살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리하오퉁은 중국 선수로서는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의 챔피언 조에 등극하며 셰플러와 마지막 라운드에서 우승 경쟁을 펼치게 됐다.

이밖에 맷 피츠패트릭(잉글랜드)이 9언더파 204타로 3위에 자리했고,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5타를 줄이면서 8언더파 205타로 공동 4위에 올랐다.

전년도 우승자이자 세계랭킹 3위인 잰더 쇼플리(미국)는 7언더파 206타로 8위에 랭크됐다.

2025년 7월 18일 금요일, 북아일랜드 로열 포트러시 골프 클럽에서 열린 브리티시 오픈 골프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한국의 임성재가 8번 홀 러프에서 샷을 하고 있다.

 

한국 선수 임성재는 6개의 버디와 2개의 보기를 묶어 4타를 줄였으며, 공동 22위(4언더파 209타)로 오르며 순위를 12계단이나 끌어올렸다.

또한 존 패리(잉글랜드)는 13번 홀(파3)에서 홀인원을 기록했고, 저스틴 토머스와 J.J. 스펀 등과 공동 29위(3언더파 210타)에 이름을 올렸다.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욘 람(스페인), 브라이슨 디섐보, 리키 파울러는 2언더파 211타로 공동 34위에, 조던 스피스는 1오버파 214타로 공동 56위, 필 미컬슨은 5오버파 218타로 공동 66위로 3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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