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에른 뮌헨이 클루브 브뤼허를 상대로 막강한 화력을 과시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무패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수비수 김민재(29)는 팀의 대승 속 후반 막판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습니다.
바이에른은 23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푸스발 아레나 뮌헨에서 열린 2025-2026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3라운드에서 클루브 브뤼허를 4-0으로 완파했습니다. 이 승리로 뮌헨은 챔피언스리그 3연승을 달성하며 파리 생제르맹(PSG)과 승점 9점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에서 밀려 전체 36개 팀 중 2위에 자리했습니다. 시즌 개막 이후 공식전 12경기 전승이라는 압도적인 전력을 과시했습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이날 해리 케인을 원톱으로 내세우며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고, 김민재는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습니다. 바이에른은 초반부터 브뤼허를 몰아붙이며 전반 5분 레나르트 칼이 선제골을 터뜨렸는데, 만 17세 242일의 칼은 구단 역사상 챔피언스리그 최연소 득점자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후 전반 14분 해리 케인, 전반 34분 루이스 디아스가 연속골을 넣으며 일찌감치 3-0 리드를 잡았습니다. 후반 34분에는 교체 투입된 니콜라 잭슨이 쐐기골을 기록하며 4-0 완승을 완성했습니다.
벤치에서 대기하던 김민재는 후반 36분 다요 우파메카노 대신 교체 투입돼 약 9분간 피치를 누볐습니다. 투입 직후부터 안정적인 수비를 펼치며 브뤼허의 공격을 차단했고, 비록 추가시간에 경고를 받긴 했으나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풋몹'에 따르면 김민재는 짧은 출전 시간에도 불구하고 패스 성공률 80%와 공중 볼 경합 성공률 100%를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