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의사 못 이긴다"던 前 의협회장, 한국 떠나 두바이 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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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을 반대해 온 노환규 전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두바이 측으로부터 영입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노 전 회장은 "대한민국 의사로 살아왔는데, 앞으로는 글로벌 의사로 살아가야 할 것 같다"며 "두바이에서 세계를 무대로 꿈을 펼칠 흉부외과, 혈관외과 의사가 있으면 주저하지 말고 연락 달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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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갈 의사 모집 "주저 말고 연락"
앞서 전공의 집단행동 부추겨 고발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을 반대해 온 노환규 전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두바이 측으로부터 영입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노 전 회장은 어제(7일) 자신의 SNS에 "제안을 하는 미팅이라고 생각하고 갔는데 오히려 제안을 받았다"는 내용의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시했습니다.
공개된 사진 속 노 전 회장은 두바이 측 인사들과 회의장에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는 두바이 측 관계자로부터 "당신의 꿈을 맘껏 펼칠 수 있도록 당신을 위한 드림팀을 만들어 드리겠다. 여기서 꿈을 펼쳐보라"는 제안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노 전 회장은 "대한민국 의사로 살아왔는데, 앞으로는 글로벌 의사로 살아가야 할 것 같다"며 "두바이에서 세계를 무대로 꿈을 펼칠 흉부외과, 혈관외과 의사가 있으면 주저하지 말고 연락 달라"고 덧붙였습니다.
노 전 회장은 지난 2월 의정 갈등 국면에서 "정부는 의사를 이길 수 없다"는 내용의 글을 SNS에 올리며 국민들의 반감을 샀습니다.
정부의 의료 개혁에 줄곧 반대 의사를 밝힌 노 전 회장은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을 교사, 공모, 방조한 혐의로 보건복지부로부터 고발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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