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토론회는 시민에게 검증받는 자리”… 이기형 김포시장 후보 측, 김병수 후보 비판

이기형 더불어민주당 김포시장 후보 선거캠프가 토론회 불참 가능성을 언급한 김병수 국민의힘 김포시장 후보 측을 향해 "토론 회피"라며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이기형 후보 캠프는 20일 입장문을 통해 "김병수 후보가 청년회의소·지역신문협의회 주최 토론회를 문제 삼으며 불참까지 거론하고 있다"며 "무엇이 두려운 것이냐"고 반문했다.
캠프 측은 김병수 후보 측이 문제 삼은 '공무원의 소극 행정과 인허가 지연, 시민과의 소통 문제' 질문에 대해 "시장 정책토론회에서 행정 분야 질문은 늘 있었던 내용"이라며 "특정 후보를 겨냥한 의도가 아니라 시민 검증을 위한 기본적인 의제"라고 반박했다.
이어 "해당 의제를 회피하려는 것은 스스로 행정과 소통 문제에 대한 부정적 평가를 의식하고 있기 때문 아니냐"고 비판했다.
주도권 토론 시간 논란에 대해서도 "주최 측이 당초 6분을 제안했으나 김병수 후보 측이 3분 축소를 요구했고, 이기형 후보 측은 시민 알 권리를 위해 9분 확대를 제안했다"며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주최 측 원안인 6분이 유지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상대 후보와 주최 측 의견을 무시한 채 일방적으로 3분을 주장하며 토론회 불참을 시사하는 것은 시민 앞에 책임 있는 태도가 아니다"고 지적했다.
이 후보 캠프 측은 "김병수 후보가 지난 4년 시정 성과에 자신 있다면 시민 앞에 당당히 나와 검증받아야 한다"며 "토론회 회피 시도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천용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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