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니발 환불 할까” 크라이슬러 전기 미니밴 나온다

크라이슬러가 차세대 퍼시피카를 전기 미니밴으로 진화시키며 브랜드의 전기화 전략을 본격화한다. 크리스틴 퓨엘 CEO는 퍼시피카의 높은 브랜드 가치와 소비자 인지도를 고려해 모델명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새로운 퍼시피카는 미래지향적인 할시온 콘셉트의 디자인 요소를 반영할 예정이나, 미니밴의 실용성을 고려한 현실적인 해석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전후방 라이트 바 등 기본적인 디자인 요소는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크라이슬러의 대표적 기술인 'Stow N' Go' 시트 시스템의 전기차 버전 적용이다. 이는 폭스바겐 ID.Buzz의 불편한 시트 탈착 방식과 차별화되는 강점으로, 실용성을 중시하는 가족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것으로 기대된다.

출시 계획을 보면, 현행 내연기관 모델은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부분변경 모델이 선보일 예정이다. 3.6리터 V6 엔진과 개선된 ePHEV 버전이 유지되며, STLA 플랫폼 기반의 완전 전기차 모델은 그 이후 출시될 예정이다.

미니밴 시장에서 크라이슬러는 실용성과 편의성을 강조하는 전략을 통해 전기차 시대에도 경쟁력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Stow N' Go' 시스템의 성공적인 전기차 적용은 시장에서 중요한 차별화 요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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