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산업 맞춤 인력양성사업 훈련센터 공모

광주상공회의소 전경

광주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는 오는 18일까지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사업을 수행할 공동훈련센터 공모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사업은 광주인자위가 지난 2013년 고용노동부로부터 수임받아 운영 중이며, 전국 17개 지역에서 수행되고 있는 사업이다. 지역 인력 및 훈련수급조사를 실시하고 결과를 반영, 공동훈련센터를 통해 중소기업 재직근로자 직무능력 향상훈련 및 채용예정자 훈련을 실시하는 직업훈련 사업이다.

공동훈련센터 공모 대상은 직업능력심사평가원으로부터 1년 이상 인증받은 기관으로 공공성과 전문성을 갖춘 공공직업훈련기관, 사업주단체, 지역 대학(전문대학 포함), 공공기관 등이다. 현재 지역에서는 대한상의 광주인력개발원, 호남직업전문학교, 한국폴리텍대학 광주캠퍼스 등 3개 기관이 공동훈련센터를 운영 중에 있다.

내년도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사업을 수행하고자 하는 공동훈련센터는 광주인자위 수요조사 결과를 반영, 훈련수요가 있는 과정 및 지역특화, 신기술·신산업 과정으로 500명 이상의 재직자 직무능력 향상훈련과 채용예정자 훈련계획을 수립해야 하며 지역 내 30개 이상의 협약기업을 확보해야 한다.

올해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사업은 22억원의 훈련비를 배정받아 56개 과정, 2000여명의 훈련을 실시하고 있으며 내년에도 올해와 비슷한 수준의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노진 광주인자위 인력양성팀장은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사업은 지역 일자리 미스매칭 해소 및 미래 먹거리를 위한 지역특화, 신기술·신산업 직업훈련을 선제적으로 실시하는 사업이다”며 “지역의 고용환경 개선을 위해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인자위는 지난 2013년 출범해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 사업, 기업훈련지원 사업, 지역혁신프로젝트 사업, 산업구조변화대응 등 특화훈련 사업을 수행 중이다.

매년 지역기업 및 산업의 인력수요를 기반으로 맞춤형 훈련을 제공해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고용률을 제고에 기여하는 등 지역 고용과 관련한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송대웅 기자 sdw0918@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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