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때문에 배우 관뒀더니, 딸이 배우로 데뷔해버린 여배우

엄마의 포기로 시작된 딸의 배우 인생?

딸을 위해 배우 생활을 접은 어머니, 그런데 그 딸이 오히려 배우가 되어 버렸다면 어떨까요?
아이러니한 이 가족의 이야기가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어린 시절, 어머니의 연기를 보며 자란 딸은 결국 같은 길을 선택했고, 지금은 엄마와의 동반 출연을 꿈꾸고 있다고 합니다.

배우 윤영주의 딸로 잘 알려진 이열음은 1996년생으로, 2013년 JTBC 드라마 ‘더 이상은 못 참아’로 정식 데뷔했습니다. 이후 ‘가족을 지켜라’, ‘애간장’, ‘대장금이 보고 있다’, ‘간택 – 여인들의 전쟁’, ‘알고있지만’, ‘The 8 Show’까지 출연하며 꾸준히 커리어를 쌓았습니다.

데뷔는 어머는 덕분

연예계에 대한 관심은 어릴 때부터 있었지만, 본격적인 계기는 어머니를 따라간 미팅 자리에서 우연히 캐스팅된 것이었다고 합니다.

이열음은 한 방송에서 “어릴 적 엄마가 워낙 바쁘셔서 종종 할머니 댁에 맡겨졌다”며, “이사 첫날, 가구 없이 엄마랑 이불만 덮고 기다리다가 또 다시 할머니 댁에 가야 한다는 말에 엉엉 울었다”고 회상했습니다.

딸 때문에 그만 둔 배우생활

당시 울먹이던 자신의 모습을 보고 윤영주는 연기를 그만두기로 결심했고, 그 후 오로지 자녀 양육에 전념했다고 합니다.

어린 마음에 엄마와 함께 있고 싶었던 간절함이 결국 어머니의 배우 생활을 멈추게 한 셈입니다. 이열음은 “엄마의 포기 덕분에 내가 사랑받으며 자랄 수 있었다”며, “그 사랑과 희생이 연기를 향한 나의 열정으로 이어졌다”고 밝혔습니다.
오히려 어머니의 뒷모습이 자신에게는 가장 큰 연기 교과서였다고 덧붙였습니다.

화보 인터뷰에서도 이열음은 “어릴 적 드라마 '은실이' 속 엄마의 모습이 또렷이 기억난다”며 “엄마가 다시 연기 활동을 시작했으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이어 “죽기 전 꼭 한 작품에서 엄마와 함께 연기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샀습니다. 이는 단순한 바람이 아니라, 어머니에 대한 진심 어린 존경과 애정의 표현이기도 했습니다.

윤영주는 1985년 KBS 공채 11기로 데뷔해 ‘은실이’, ‘명성황후’, ‘인수대비’, ‘별들의 합창’ 등 굵직한 작품에서 활약한 중견 배우입니다. 그는 딸 이열음에 대해 “성실하고 진중한 아이”라며 “부모가 자식을 가장 잘 안다. 열음이는 충분히 배우로서 자질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두 사람의 진심이 담긴 연기 호흡을 언젠가 스크린에서 볼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출처= 사진 속 표기, 이열음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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