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풍의 튀르키예, 우승 후보 세르비아까지 잡았다 … 산군은 요키치에 판정승

박종호 2025. 9. 4.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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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최고의 빅맨 대전에서 웃은 선수는 산군이었다.

튀르키예는 4일(이하 한국시간) 라트비아 리가에서 열린 2025 FIBA 유로바스켓 조별예선 A조 세르비아와의 경기에서 95-90으로 승리했다.

첫 4경기에서 모두 승리한 튀르키예다.

그리고 예선 마지막 경기는 세계에서 농구를 가장 잘하는 선수인 니콜라 요키치가 이끄는 세르비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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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최고의 빅맨 대전에서 웃은 선수는 산군이었다.

튀르키예는 4일(이하 한국시간) 라트비아 리가에서 열린 2025 FIBA 유로바스켓 조별예선 A조 세르비아와의 경기에서 95-90으로 승리했다.

튀르키예 농구는 최근 몇 년간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했다. 2017년 자국에서 열린 대회 이후 8강 이상의 성적을 내지 못하며 침체기를 겪었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는 달라진 모습이다. 산군과 세디 오스만, 메트칸 비르센 등이 조화를 이루며 다시 강호로 올라서고 있다. 특히 에이스 알프렌 산군은 강력한 MVP로 뽑히고 있다.

첫 4경기에서 모두 승리한 튀르키예다. 그리고 예선 마지막 경기는 세계에서 농구를 가장 잘하는 선수인 니콜라 요키치가 이끄는 세르비아였다. 두 나라 모두 4연승을 기록한 상황. 두 팀 중 한 팀만 전승으로 예선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 전력적 우위를 점한 팀은 세르비아였다. 비록 보그단 보그다노비치가 빠졌지만, 여전히 강했기 때문.

하지만 경기의 최종 승자는 튀르키예였다. 산군이 요키치와 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뒀다. 산군은 세르비아와 경기에서 28점 13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 트리플 더블급 활약을 펼쳤다. 3점슛도 7개를 시도해 4개나 성공했다.

거기에 다른 선수들의 외곽 지원까지 더해졌다. 쉐인 라킨이 3점슛 5개 포함 23점을 기록했다. 세디 오스만 역시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튀르키예는 31개의 3점슛을 시도해 18개나 성공. 3점슛 성공률은 무려 58%였다.

두 팀의 승부는 4쿼터에서야 결정났다. 경기 내내 팽팽했다. 튀르키예는 요키치를 제어하지 못하며 74-73으로 4쿼터를 맞이했다. 그러나 요키치에게 연속으로 실점하며 역전까지 허용했다. 점수는 84-88이 됐다.

이때 산군과 세흐무스 하제르가 연속 득점하며 우위를 가져왔다. 이후 라킨과 산군의 연속 자유투까지 더하며 승기를 가져왔다. 경기 마지막 1분간 실점하지 않은 튀르키예는 경기에서 힘겹게 승리했다.

조 예선에서 5연승을 기록한 튀르키예는 2009년 이후 처음으로 조 1위를 차지한 튀르키예다. 다음 본선 상대는 스웨덴이다. 스웨덴은 세르비아, 라트비아 등 A조 강호들에 비해서는 전력이 약한 편이다. 탑독으로 평가받는 튀르키예다. 스웨덴을 꺾는다면 2020 도쿄 올림픽 이후 처음으로 8강에 안착하게 된다.

사진 제공 = FI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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