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포스트 구기성 기자] 테슬라코리아가 모델 Y 부분변경(주니퍼)의 인증을 완료했다.
환경부 인증 자료에 따르면 새 모델 Y의 RWD 제품은 62㎾h 용량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탑재하고 복합 400㎞, 도심 414㎞, 고속 384㎞의 주행가능거리를 인증 받았다. 저온에서는 복합 302㎞, 도심 267㎞, 고속 344㎞다.
롱레인지 제품은 81.6㎾h 리튬-이온(NCM) 배터리를 장착하고 1회 충전 시 복합 500㎞, 도심 522㎞, 고속 474㎞를 주행할 수 있다. 저온에서는 376㎞, 도심 333㎞, 고속 429㎞다. 이에 따라 새 모델 Y는 국내에 출시할 수 있는 조건을 대부분 충족하게 됐다.
신형 모델 Y의 외관은 부분변경 수준에 맞게 전후면부를 중심으로 이뤘다. 특히 가로로 길게 이어진 라이트 바를 적용했고 공기역학, 효율성 개선을 위해 재설계됐다.
5인승의 실내는 랩 어라운드 조명과 부드러운 소재 마감, 15.4인치 터치스크린, 좌석 통풍 기능 등을 담았다. 뒷좌석은 전동 리클라이닝을 지원하며 센터콘솔 후면에 8인치 터치스크린과 블루투스 기능을 탑재했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휴대폰 키 감지 범위와 선명도, 연결 속도를 개선했다.
한편, 새 모델 Y는 올해 1분기 미국에 우선 출시될 전망이다. 한국도 비슷한 3월경으로 점쳐지고 있다. 가격은 롱레인지 AWD 런치 에디션이 7,300만원에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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