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에서 만나는 붉은 우주,
젊은달 와이파크

강원 영월 주천면에 자리한 젊은달 와이파크는 단순한 미술관이 아닙니다. 버려진 술샘박물관 건물이 현대적 감각과 예술적 상상력으로 새롭게 태어난 재생 예술공간이지요. 공간 디자이너 최옥영 작가가 기획한 이곳은 “무한의 우주를 어떻게 예술 속에 담을 것인가”라는 질문에서 출발했습니다.
붉은 대나무 숲, 우주를 걷는 길

젊은달 와이파크의 입구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시선을 압도하는 것은 붉은 대나무 숲입니다. 금속 파이프를 활용해 만든 설치미술 작품으로, 영월의 푸른 자연과 대비되는 붉은 기운이 강렬하게 다가옵니다. 마치 우주의 기운이 응집된 듯한 이 공간은 작가가 말한 “붉은 에너지의 우주”를 가장 잘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소입니다.
붉은 대나무 사이를 걷다 보면, 어느새 자신이 예술 속 한 장면이 된 듯한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됩니다. 이곳에서 사진을 남기는 것은 젊은달 와이파크 여행의 필수 코스이기도 하지요.
전시실 속 또 다른 이야기
젊은달 와이파크는 단일 전시가 아닌, 각각의 주제를 가진 공간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제1전시실 : 그레이스박 "사임당이 걷던 길"
거울과 시간, 여성의 삶을 주제로 한 작업이 이어집니다. 거울에 비친 꽃과 칡넝쿨, 와이어 곡선 속에서 과거와 현재가 교차하는 독특한 풍경을 만날 수 있습니다.

제2전시실 : 최옥영 "우주정원"
별똥별이 떨어지는 순간을 형상화한 듯, 나무 파편들을 원으로 엮어 빛과 회전의 우주적 에너지를 표현했습니다. 작가가 평생 품어온 ‘우주에 대한 사유’를 오롯이 담은 공간이지요.

제3전시실 : 재생을 주제로 한 특별 전시
폐차된 자동차가 꽃으로 재탄생하고, 버려진 도르레가 예술작품으로 변모합니다. 한때 사라졌던 물건들이 새로운 생명을 얻는 순간을 목격할 수 있습니다.

우주와 예술이 만나는 복합공간
젊은달 와이파크는 전시실만 있는 곳이 아닙니다.

붉은 파빌리온과 목성(木星) 작품은 건물 자체를 하나의 우주로 바꾸어 놓았고,
카페 달에서는 직접 로스팅한 하슬라 커피와 카카오 음료를 즐기며 예술적 여유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아트숍에서는 직접 제작한 아트 상품, 로제식초, 달달요리술 등 특별한 기념품도 만날 수 있습니다.
작가는 이곳이 “소수의 수집가만이 향유하는 예술이 아닌, 누구나 걸으며 체험하고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열린 공간”이 되길 바랐습니다. 그래서 젊은달 와이파크는 가족, 연인, 친구 누구와 함께 와도 새로운 감각을 깨우는 특별한 시간을 선사합니다.
기본정보

주소 : 강원특별자치도 영월군 주천면 송학주천로 1467-9
문의 : 033-372-9411
홈페이지 : ypark.kr
이용시간 : 10:00~18:00 (입장 마감 17:00)
휴관일 : 연중무휴
입장료 : 성인·청소년 15,000원 / 어린이(36개월~12세) 10,000원 / 65세 이상·국가유공자 13,000원
주차 : 가능
편의시설 : 휠체어 진입 가능, 장애인 주차장·무장애 편의시설 완비
여행 팁

✔️ 붉은 대나무 숲에서 인생샷 남기기
✔️ 전시실은 테마별로 이어지므로 동선을 따라 천천히 걸으면 더 깊이 즐길 수 있습니다.
✔️ 카페 달에서 잠시 쉬며 예술과 자연을 함께 음미해 보세요.
✔️ 인근 영월의 고씨동굴, 동강하늘길과 연계 여행을 하면 하루 일정이 더욱 풍성해집니다.

젊은달 와이파크는 “버려진 공간이 어떻게 예술을 통해 다시 태어날 수 있는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재생 예술의 현장입니다.
붉은 에너지가 가득한 이 공간에서, 우주를 걷는 듯한 체험을 해보세요. 분명 이전과는 다른 감각으로 영월을 기억하게 될 것입니다.
👉 이번 영월 여행, 젊은달 와이파크에서 특별한 예술 산책을 즐겨보시는 건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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