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왜 여기서 나와?” 크루즈 탑승객 열광케하는 ‘이것’ 뭐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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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 선상에서 뜬금없이 '러버덕(Rubberduck)'을 발견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승객은 크루즈 안에 숨겨진 러버덕을 찾아내는 데 열중한다.
미국 크루즈 선사 카니발(Carnival) 관계자는 "무엇이든 승객의 자유"라며 해당 트렌드를 옹호하고 나선 반면, 디즈니 크루즈(Disney Cruise) 관계자는 "선상 공공구역에 러버덕을 숨기는 관행을 엄격히 금할 예정"이라고 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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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 선상에서 뜬금없이 ‘러버덕(Rubberduck)’을 발견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쓰릴리스트(Thrillist) 등 외신에 따르면, 크루즈 탑승객이 다음 승객을 위해 특정 물건을 숨겨 두는 행위가 하나의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크루즈 보물찾기’에서 가장 많이 이용되는 제품은 러버덕이다. 러버덕은 ‘고무로 만든 오리’라는 뜻을 가진 노란색의 오리 모양 장난감이다.
승객은 크루즈 안에 숨겨진 러버덕을 찾아내는 데 열중한다. 발견한 러버덕을 다른 크루즈에 숨기는 행위를 반복함으로써 러버덕이 전 세계를 여행하는 상황을 연출한다. 유행에 동참하는 사람들이 모인 ‘크루징 덕(Cruising Ducks)’이라는 페이스북 그룹의 회원 수가 30만 명을 돌파하며 인기를 입증했다. 유튜브에서도 ‘러버덕 완벽하게 숨기는 법’에 관한 영상이 다수 게시될 만큼 해당 트렌드에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미국 크루즈 선사 카니발(Carnival) 관계자는 “무엇이든 승객의 자유”라며 해당 트렌드를 옹호하고 나선 반면, 디즈니 크루즈(Disney Cruise) 관계자는 “선상 공공구역에 러버덕을 숨기는 관행을 엄격히 금할 예정”이라고 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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