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억 차익' 이수푸르지오 줍줍에 14만명 몰렸다

송지혜 기자 2024. 9. 27.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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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한 은행에 주택청약종합저축 관련 안내문이 붙어있다. 〈사진=연합뉴스〉
8억원대의 시세 차익이 예상되는 서울 동작구 사당동 '이수 푸르지오 더 프레티움' 무순위 청약에 14만명이 몰렸습니다.

오늘(2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이수 푸르지오 더 프레티움 전용면적 59㎡E 타입 1가구를 놓고 무순위 청약이 진행됐습니다. 그 결과 총 14만3283명이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해당 단지는 재건축을 마치고 2021년 6월 입주했는데, 이날 청약을 진행한 가구는 계약 취소에 따른 잔여분입니다.

무순위 청약이 진행된 가구의 분양가는 7억9219만원입니다. 인근 비슷한 집값의 시세가 16억원가량인 점을 고려하면 8억원의 시세 차익이 예상됩니다.

아울러 전매 제한은 물론 거주 의무기간이 없어 바로 세입자를 받아 분양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서울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주만 청약 자격이 주어져, 지난 7월 분양한 경기 화성시 '동탄역 롯데캐슬' 무순위 청약보다는 경쟁률이 낮았습니다.

동탄역 롯데캐슬 전용면적 84㎡ 1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에는 294만4780명이 신청, 역대 무순위 청약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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