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 승객 보조배터리서 불꽃…승무원 5분 만에 진압

2026. 7. 21.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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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해 필리핀 보라카이로 향하던 국내 항공사 여객기 안에서 보조배터리가 과열돼 불꽃과 연기가 발생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오늘(21일) 티웨이항공과 탑승객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 52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칼리보공항으로 향하던 티웨이항공 TW125편 기내에서 승객이 소지한 보조배터리에서 연기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해당 보조배터리는 승객이 손에 들고 있었으며, 항공기가 이륙한 직후 연기와 함께 불꽃이 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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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배터리에서 불이 난 기내 복도 모습 [출처=인스타그램 캡쳐]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해 필리핀 보라카이로 향하던 국내 항공사 여객기 안에서 보조배터리가 과열돼 불꽃과 연기가 발생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오늘(21일) 티웨이항공과 탑승객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 52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칼리보공항으로 향하던 티웨이항공 TW125편 기내에서 승객이 소지한 보조배터리에서 연기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항공기에는 승객 172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해당 보조배터리는 승객이 손에 들고 있었으며, 항공기가 이륙한 직후 연기와 함께 불꽃이 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승무원들은 물과 소화기를 사용해 약 5분 만에 불꽃을 진압했습니다.

이후 장갑을 착용한 채 보조배터리를 물이 담긴 양동이에 넣어 추가 피해를 막았습니다.

기내에 연기가 퍼지자 승무원들은 승객들에게 물에 적신 휴지로 코와 입을 가리도록 안내하는 등 안전 조치를 취했습니다.

탑승객들은 "연기가 나고 기내가 소란스러워지자 별생각이 다 들었다", "무사히 착륙해 다행"이라며 당시의 긴박했던 상황을 전했습니다.

승무원들의 신속한 조치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항공기는 현지시간 낮 12시쯤 지연 없이 칼리보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일각에서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보조배터리의 기내 반입을 전면 금지하는 등 관련 규정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한편 기내에 반입한 보조배터리는 충전하거나 사용하는 행위와 선반에 보관하는 것이 금지돼 있습니다.

보조배터리는 승객이 직접 소지해야 하며, 단자는 절연테이프를 붙이거나 보호캡을 씌우는 등 합선을 방지하기 위한 안전 조치를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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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윤아(yunana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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