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티지·ETF '쌍끌이'…비트코인 15%는 미국에

최근도 기자(recentdo@mk.co.kr) 2026. 5. 21.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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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수도를 선언한 미국이 비트코인 전체 유통량의 15%를 끌어모은 것으로 집계됐다.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와 비트코인 매집 기업 스트레티지가 공격적으로 비트코인을 흡수한 결과다.

21일 비트코인트레저리스넷에 따르면 미국 정부, ETF, 거래소, 기업이 가진 비트코인 수를 모두 합하면 301만7011개에 달한다. 이는 현재 시가로 환산하면 총 2329억419만달러(약 349조원)에 달하는 물량으로 현재 비트코인 유통량(2003만2040개) 대비로는 15.06%에 해당한다.

비트코인 ETF와 거래소가 135만8950개를 보유했는데 그중 블랙록의 현물 비트코인 ETF 'IBIT'가 비트코인 81만1291개를 보유하고 있다. 상장기업 중에서 스트레티지가 84만3238개를 보유해 압도적인 수치를 보여줬다. 상장사 전체는 114만1206개의 비트코인을 갖고 있다.

그 외에 미국 정부가 32만8372개, 블록원 등 비상장사가 18만8483개를 보유하고 있다. 미국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가상자산 수도를 선언하고 제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스테이블코인 제도화 법안인 지니어스법을 지난해 통과시켰고, 규제 명확성 법안인 클래리티법의 통과를 앞두고 있다. 미국 다음으로 비트코인을 많이 갖고 있는 나라는 정부가 19만개를 보유한 중국이다. 영국이 8만2976개로 3위, 일본이 8만749개로 4위를 차지했다.

[최근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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