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한동훈 비대위원장 의결…비대위 지도부 구성까지 절차는
28일 최고위→29일 상임 전국위 예상…새해 활동 개시 목표

(서울=뉴스1) 조현기 기자 = 국민의힘 전국위원회는 26일 한동훈 전 법무부장관을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임명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한 신임 비대위원장은 총선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비대위원 인선 등 지도부 구성에 속도를 내 연내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이헌승 국민의힘 전국위원회 의장은 이날 비상대책위원회 설치의 건, 비상대책위원장 임명(안) 등 2건이 전국위원회에서 모두 의결했다고 밝혔다. 전국위원회는 온라인으로 개최되며 ARS 투표 방식으로 진행됐다.
비대위 설치 건은 재적 824명 중 650명이 투표에 참여해 성원이 됐고, 이 가운데 찬성 641명, 반대 9명으로 가결됐다. 한 전 장관을 비대위원장으로 임명하는 안건은 전국위원 재적 824명 중 650명이 투표에 참여해 찬성 627명과 반대 23명으로 가결됐다.
비대위 설치와 비대위원장이 임명됨에 따라 이제 한 비대위원장은 비대위원 인선 절차 등을 지도부 구성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당헌 96조에 따르면 한 비대위원장은 새 지도부 구성과 관련해서 본인과 당연직인 윤재옥 원내대표와 유의동 정책위의장을 제외하고 최대 12명을 임명할 수 있다.
이르면 28일 최고위원회 의결과 29일 상임 전국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비대위원이 임명될 것으로 보인다. 만일 연내 비대위가 구성된다면 1월1일 현충원 참배가 한동훈 비대위의 첫 공식 일정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비대위원으로는 당내에서 세대교체와 '789비대위'에 요구가 높은 만큼 70~90년대생을 중심으로 꾸려질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한 비대위원장 역시 1973년생으로 역대 비대위원장 중 가장 젊다.

choh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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