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예쁘길래 초5 때 김태희·김지원 닮아 길거리 캐스팅 된 여배우

연기력이 뛰어나 깊은 인상을 준 아역 배우에서 성인이 된 현재 가장 주목받고 있는 신예 배우 박지후의 캐스팅 비화가 재조명되고 있다.

출처 - 박지후 인스타그램

연기력이 뛰어나 깊은 인상을 준 아역 배우에서 성인이 된 현재 가장 주목받고 있는 신예 배우 박지후의 캐스팅 비화가 재조명되고 있다.

출처 - 박지후 인스타그램

박지후는 2003년생으로 초등학교 5학년 때 대구 동성로에서 연기학원의 길거리 캐스팅으로 연기를 접하게 되었다. 어린이 잡지 모델로 활동하다가 2016년 영화 '가려진 시간'의 단역을 맡으며 배우로 데뷔했다. 데뷔 당시 작은 얼굴에 싱그러운 외모로 차세대 김태희, 김지원 닮은 꼴로 화제를 모았다.

출처 - 박지후 인스타그램

이후, 영화 '이 모든 것을 벗어나기 위하여', '나만 없는 집', '조작된 도시', '목격자' 등 독립 영화 위주로 활동하던 박지후는 만 16세의 나이에 독립 영화 '벌새'로 전 세계에 깊은 인상을 남기며 제18회 트라이베카 영화제에서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받았으며, 런던 아시아 영화제,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에서 신인상을 받았다.

출처 - 박지후 인스타그램

어린 시절 아나운서의 꿈을 꾸기도 하며 배우로서 삶을 살아갈 것이라고 상상도 못 했던 박지후는 '벌새' 이후 각종 영화제에 참석하며 눈물을 흘릴 정도로 행복감을 느끼는 자신을 보고 호기심으로 시작했던 연기였지만 본격적으로 되돌아보는 계기가 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출처 - 박지후 인스타그램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된 '벌새'를 보고 감독에게 캐스팅된 '빛과 철'에서는 무겁고 깊은 사연이 있는 캐릭터 은영을 연기했고,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에서 털털하고 유쾌한 캐릭터인 '남온조'를 연기했다. 2020년 촬영 당시 18세였던 박지후는 자신과 같은 나이의 온조에게 감정이입하며 연기해 매 회마다 가족과 친구를 잃고, 그런 와중에도 좀비를 피하기 위해 도망쳐야 하는 복잡한 상황에 놓여 있는 평범한 고등학생 온조의 감정선을 있는 그대로 풀어내 전 세계 시청자들의 마음을 홀렸다.

출처 - BH엔터테인먼트

한편, 박지후는 현재 차기작 '스피릿 핑거스' 촬영을 마쳤으며, '지금 우리 학교는 시즌2'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