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게임즈, 애플 EU 수수료 인하에 수익성 개선 전망

[이동근 마니아타임즈 기자] 더블유게임즈는 30일, 애플이 유럽연합(EU) 내 앱스토어 결제 수수료를 대폭 인하하기로 한 정책 개편에 따라 유럽 시장 내 인앱 결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애플은 EU 디지털시장법(DMA) 규제에 따라 앱 개발자가 외부 결제 옵션을 자유롭게 안내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인앱 결제 수수료를 최대 15% 수준으로 낮추기로 했다.

더블유게임즈는 이번 수수료 인하 조치가 대표 게임인 '더블유카지노'와 '더블다운카지노'의 유럽 내 인앱 결제 매출 수익성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전체 매출의 약 80%가 북미 시장에서 발생하지만, 회사는 최근 서유럽 지역 공략을 위한 현지화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이번 애플의 수수료 인하로 유럽 시장 내 인앱 결제 매출 수익성이 개선되면 유럽 시장의 중요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또, 외부 결제 옵션 안내 허용에 따라 더블유게임즈의 유럽 시장 내 DTC(Direct-to-Consumer) 전략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더블유게임즈는 현재 북미 시장에서 DTC 기반 결제 채널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향후 유럽 시장에서도 자체 DTC 플랫폼 유입 경로를 적극적으로 넓힐 계획이다.

[이동근 마니아타임즈 기자/edgeblu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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