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스 스즈키, WBC 日 대표팀에 3월 합류

이한주 기자 2023. 2. 8.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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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에서 뛰는 외야수 스즈키 세이야가 3월 초에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일본 야구 국가대표팀에 합류할 전망이다.

일본매체 닛칸스포츠는 8일 "스즈키가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처럼 2월 말까지 MLB 소속팀에서 훈련을 계속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스즈키가 일찌감치 일본 대표팀에 합류하지 않고 컵스 스프링캠프에서 몸을 만드는 이유는 많은 타석에서 투수들이 던지는 공을 보고 싶어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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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키 세이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에서 뛰는 외야수 스즈키 세이야가 3월 초에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일본 야구 국가대표팀에 합류할 전망이다.

일본매체 닛칸스포츠는 8일 "스즈키가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처럼 2월 말까지 MLB 소속팀에서 훈련을 계속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스즈키가 일찌감치 일본 대표팀에 합류하지 않고 컵스 스프링캠프에서 몸을 만드는 이유는 많은 타석에서 투수들이 던지는 공을 보고 싶어하기 때문이다. MLB 규정에 따르면 빅리그 선수들은 3월 전까지 구단 경기를 제외한 자체 연습경기를 하지 못한다.

이는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의 주축 내야수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도 마찬가지다.

샌디에이고 구단으로부터 대표팀 조기 합류를 허락받지 못한 김하성은 지난달 27일 미국으로 출국하기 전 대표팀 지각 합류에 대해 "미국에서 몇 차례 시범경기에 출전한 뒤 대표팀에 합류하게 되는데 빅리거 투수들의 공을 눈에 익히고 WBC에 출전하게 돼 오히려 나쁘지 않은 것 같다"고 했다.

김하성과 스즈키는 모두 이번달 말부터 막을 올리는 MLB 시범경기는 물론 라이브 타격 등으로 경기 감각을 키울 계획이다.

이후 김하성은 15일부터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에서 진행되는 대표팀의 합동훈련과는 별개로 샌디에이고 스프링캠프에서 몸을 만들다가 3월 1일 귀국해 2일 대표팀에 합류할 계획이다. 스즈키도 비슷한 시기 일본 대표팀에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한편 한국과 일본은 이번 WBC 1라운드에서 호주, 중국, 체코와 함께 B조에 속했다. 숙명의 한일전은 3월 10일 오후 7시 도쿄돔에서 펼쳐진다.

김하성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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