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은 잘 먹고 다니냐?"..건강 식단의 징후 7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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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은 잘 먹고 다니냐?" 부모, 직장 상사, 선배 등이 종종 하는 질문이다.
요즘 식단에 문제가 없는지를 어떻게 알 수 있을까? 미국 잡지 '리더스 다이제스트'의 건강 포털 '더헬시(thehealthy)'의 자료를 바탕으로 '건강에 좋은 음식을 먹고 있다는 징후 7가지'를 소개한다.
머리카락이 아름다워 보인다면 건강한 음식을 잘 먹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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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은 잘 먹고 다니냐?" 부모, 직장 상사, 선배 등이 종종 하는 질문이다. 이들은 자녀나 후배가 혹시 끼니를 거르지는 않는지, 형편없는 식사를 하고 다니지는 않는지를 걱정한다.
앞으론 굳이 이런 질문을 던질 필요가 없을 것 같다. 사람의 모습이 알려주기 때문이다. 요즘 식단에 문제가 없는지를 어떻게 알 수 있을까? 미국 잡지 '리더스 다이제스트'의 건강 포털 '더헬시(thehealthy)'의 자료를 바탕으로 '건강에 좋은 음식을 먹고 있다는 징후 7가지'를 소개한다.
1.머리칼이 빛나고 냄새도 좋다
머리카락이 반짝이는 것은 건강과 활력의 신호다. 머리카락이 아름다워 보인다면 건강한 음식을 잘 먹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2019년 피부과 연구 결과를 보면 비타민 성분이 모자라면 머리카락이 가늘어지거나 머리에 새치가 일찍 생길 수 있다. 머리카락이 하루에 50~100가닥 빠지는 것은 정상이다. 탈모가 이 정도를 넘지 않는다면, 욕실의 배수구나 베개에 머리카락이 수북하게 쌓였다고 놀랄 필요 없다.
2.몸에 활력이 있다
몸은 음식을 에너지로 바꾼다. 이런 저런 일로 스트레스를 받아 피로감을 느낄 수 있지만, 일상적인 삶을 꾸리는 데 썩 큰 문제가 없다면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몸에 필요한 비타민, 미네랄 등을 충분히 섭취하고 있다고 봐야 한다. 피로감이 너무 심하다면 의사와 상의해야 한다.
3.손톱이 건강하다
손톱을 보면 영양 상태를 알 수 있다. 손톱이 매끄럽고 튼튼하면 충분한 영양을 섭취하고 있는 것이다. 손톱에 줄을 그은 듯 선이 생기거나, 손톱이 움푹 패이거나 쉽게 부서지면 철분이나 비타민B가 부족하다는 징후일 수 있다.
4.영문 모를 타박상이 없다
몸에는 부상을 치료하고 혈액을 응고시키는 데 도움이 되는 비타민C와 비타민K가 필요하다. 이 타민 성분이 모자라면 몸에 멍이 쉽게 들 수 있다. 몸에 자줏빛 반점이 생기지 않았다면 필요한 영양분을 제대로 섭취하고 있다는 뜻이다.
5.작은 상처가 빨리 치유된다
비타민과 미네랄은 베인 상처와 긁힌 상처를 봉합하고 치유해 준다. 붕대로 감아 감염을 막으면 작은 상처는 약 1주일 안에 깨끗이 낫는다. 상처가 빨리 낫는다면 음식 섭취에 문제가 없고 건강하다고 볼 수 있다.
6.웬만한 바이러스는 물리친다
영양분을 많이 섭취한다고 바이러스가 몸에 침입하는 걸 막을 수는 없다. 하지만 몇 가지 비타민과 미네랄은 면역 기능을 높여 웬만한 감기는 이겨낼 수 있게 도와준다. 보통 감기에 걸리면 늦어도 일주일 안에 깨끗이 나아야 한다.
7.기분이 매우 좋다
활력이 뚜렷한 이유 없이 뚝 떨어지지 않고 컨디션이 좋다면 건강한 식단으로 필요한 영양을 충분히 섭취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자신의 몸은 자신이 가장 잘 안다. 영양이 미심쩍다면 식품일지를 작성해 영양소의 섭취를 추적하는 것도 좋다. 의사 또는 공인 영양사와 상담할 수도 있다.
나이에 따라 필요한 영양소가 다르다. 10대 청소년은 칼슘이 풍부한 음식으로 골밀도를 높이는 데 집중해야 한다. 나이가 들수록 비타민B12 결핍이 늘어난다. 60세 이상은 단백질의 섭취에 관심을 둬야 한다. 뼈의 강도를 유지하고 비타민B12를 제공받기 위해서다.
◇영양 섭취 가이드라인= 미국 영양 및 식이요법학회(American Academy of Nutrition and Dietetics) 테레사 젠틸 대변인은 "모든 식품군에서 영양가 있는 음식을 다양하고 균형 있게 섭취하면 영양 결핍에 대해 걱정할 필요 없다"고 말했다. 섬유질은 더 많이, 나트륨은 더 적게 섭취하는 게 기본이다. ▷접시의 절반을 과일, 채소로 채우기 ▷주스보다는 과일을 통째로 섭취 ▷곡물의 약 50%를 통곡물로 섭취 ▷콩, 생선, 살코기 등 다양한 단백질 식품 섭취 ▷저지방 또는 무지방 유제품 섭취 등이 권장되고 있다.
김영섭 기자 (edwdkim@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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