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이거지” 랜드로버 디펜더 잡을 3도어 일본 SUV 등장

닛산이 현재 매우 위태로운 상황에 직면해 있으며, 수뇌부들은 과감한 조치를 취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 하지만 구원책은 비용 절감만으로는 불충분하며, 새로운 모델 개발에 대한 투자가 절실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대규모 구조조정 속 신차 투자 촉구

닛산의 새로운 CEO는 과감한 구조조정을 단행하고 있다. 지난 7월, 닛산은 2028년 3월까지 일본 오파마(Oppama) 공장의 가동을 중단하고, 멕시코의 두 곳을 포함한 6개 공장을 폐쇄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메르세데스-벤츠와의 파트너십도 종료될 수 있으며, 약 2만 명의 인력을 감축할 수도 있다는 루머도 돌고 있다.

닛산은 불확실한 미래에 직면해 있지만, 많은 사람들은 모델 개발을 중단하고 비용 절감에만 집중하는 것이 올바른 방향인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오히려 이러한 조치와 함께 차세대 모델 출시에 대한 새로운 노력을 균형 있게 추진해야 한다고 믿고 있다. 디지털 자동차 콘텐츠 창작자들도 이러한 생각을 지지하는 것으로 보인다.

'테라노 II' 오프로드 SUV, 3 도어 형태로 부활 상상

이런 가운데, '닛산 테라노 II' 오프로드 어드벤처 SUV 렌더링이 공개됐다. 오리지널 닛산 테라노 II는 일본에서는 닛산 미스트랄(Mistral)로도 알려져 있으며, 1993년부터 2005년까지 닛산에 의해 생산되었다. 유럽에서도 포드 매버릭(Maverick) SUV로 리뱃지되어 판매되기도 했다. 바디-온-프레임 플랫폼으로 제작되었던 이 모델은 이후 영국에서 생산된 캐시카이(Qashqai), 엑스트레일(X-Trail, 로그), 그리고 더 큰 패스파인더(Pathfinder)로 대체되었다.

공개된 렌더링 이미지를 보면, 테라노 II는 3 도어 콤팩트 SUV 형태로 부활을 예상했다. 이는 포드 브롱코(Bronco)와 지프 랭글러(Wrangler), 그리고 프리미엄 랜드로버 디펜더 90을 제외하고는 3 도어 콤팩트 SUV가 많지 않다는 점을 고려할 때 나쁘지 않은 아이디어이다.

'라이프스타일 모델'로 미국 시장 공략

이러한 렌더링 부활 모델은 견고한 포드 브롱코나 지프 랭글러보다는 더 고급스러운 랜드로버 디펜더 90과 직접 경쟁할 것으로 보이지만, 훨씬 더 낮은 가격대에서 경쟁할 것이다. 미국 시장에서는 새로운 킥스(Kicks)와 꾸준히 인기 있는 로그(Rogue) 사이에 쉽게 포지셔닝될 수 있어 유용할 수도 있다. 이는 닛산의 미국 시장 전략에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테라노 II는 날카롭지만 현대적인 디자인과 테라노 II, 심지어는 다른 이름인 패스파인더로 더 잘 알려진 오리지널 테라노의 특징을 되새기는 미래 지향적인 닛산 디자인 언어를 갖춘 '라이프스타일 모델'이다. 게다가 3 도어 모델이기 때문에 바디-온-프레임 모델이 아닌 유니바디 구조라 할지라도 다른 모델 라인의 판매를 잠식하지 않을 것이다. 이처럼 닛산은 '테라노 II'의 재해석을 통해 브랜드의 과거 영광을 되새기면서도, 새로운 시장 환경에 맞는 모델을 선보여 위기 돌파구를 찾으려는 전략을 펼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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