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인프라 열악한 강원, 정부지원 최하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원이 면적은 경북에 이어 두번째로 넓은데다 대부분 시·군이 인구소멸위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교통인프라가 열악, 정부 지원금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시도별 지원액 순위를 보면 올해 사업비 375억3700만원 중 강원도는 8개 도지역(제주 제외)가운데 가장 적은 15억3300만원에 불과했다.
강원지역의 경우 넓은 면적, 낮은 인구밀도 등으로 시외·고속버스 노선의 수익성이 낮아 정부지원이 절실하지만 지원금액은 저조한 상황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시외버스 노선축소 재개 불가
이동권 보장 등 대책마련 시급
강원이 면적은 경북에 이어 두번째로 넓은데다 대부분 시·군이 인구소멸위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교통인프라가 열악, 정부 지원금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시도별 지원액 순위를 보면 올해 사업비 375억3700만원 중 강원도는 8개 도지역(제주 제외)가운데 가장 적은 15억3300만원에 불과했다.
상위지역은 전남 91억4100만원, 전북 71억7500만원, 충북 60억4300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이날 국토교통부는 교통 문제를 겪고있는 지역을 위해 여러 시·도를 연결하는 시외·고속버스 노선 중 수익성은 부족하지만 대체 교통수단 등이 없어 유지해야 할 필요성이 높은 노선을 지원하는 ‘벽지노선 지원사업’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그간 시내와 농어촌 버스 등 단일 광역지자체 내에서 운영하는 단거리 버스노선만 해당되었던 벽지노선 지원사업이 시도간 운행 시외버스 노선도 지원 가능토록 개선된것이다.
강원지역의 경우 넓은 면적, 낮은 인구밀도 등으로 시외·고속버스 노선의 수익성이 낮아 정부지원이 절실하지만 지원금액은 저조한 상황이다.
현재 강원지역의 시외버스 노선은 코로나 19로 인해 대폭 축소돼 엔데믹 이후 약 1년이 지난 현재까지 재개되지 못하고 있다.
노선이 줄어들면서 버스를 운행할 기사들도 대거 실직했고 업계측의 주장에 따르면 아직까지 코로나 이전에 비해 75%밖에 경기가 회복이 되지 않아 인력을 추가 채용하기에도 버거운 상황이다.
강원도는 운수업계 경기회복을 위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총 393억5900만원의 도비를 투입하는 등 지원에 나섰으나 이용객과 운송수익을 끌어올리기는 쉽지 않다.
강원도 관계자는 “공공형 버스 지원사업과 비수익 노선 지원사업, 희망택시 지원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융합적으로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벽지노선 지원 만으로 국비 예산액이 적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며“아직까지 도내 업체에 대해선 벽지노선으로 지정된 시외 노선이 없고 현재 1개 노선에 대해 지정 신청 공문을 보내놓은 상태라 내년 쯤 승인 통보를 받게 되면 사업을 이어서 추진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김혜정
#교통인프라 #정부지원 #최하위 #지원사업 #벽지노선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동학대 혐의' 손웅정 감독 등 벌금 300만원 약식명령
- 국정원 요원 2명 네팔서 공무 중 사망 뒤늦게 알려져
- 주한미군 최초 한국계 사령관 되어 돌아온 춘천 소년
- '의아한 형제들' 된 배민… "점주가 음식값 할인해야 수수료 인하"
- ‘청탁금지법 위반·성추행 혐의’ 김진하 양양군수 사무실 압수수색
- 문다혜씨 소유 차량 2대, 최소 11차례 과태료…압류 처분도
- '꼭두새벽'부터 공무원 깨운 까닭은?
- ‘응급실 난동’ 현직 여경, 1계급 강등처분 중징계
- 불타는 차량서 의식 잃은 탑승자 2명 구조한 고성군청 공무원들 귀감
- 900일 넘게 입원하고 보험금 1억원…60대 사기죄 실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