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고속도로서 4대 추돌·2대 전소…연휴 곳곳서 교통사고
[앵커]
연휴 둘째날인 오늘 귀성행렬이 이어지는 가운데 경남 사천 남해고속도로에서는 추돌 사고로 일어난 화재로 차량 두 대가 불에 탔습니다.
경기 김포에서는 차량이 상가 건물로 돌진하기도 했습니다.
연휴 둘째날 사건사고 김혜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차량에서 검은 연기가 뿜어져 나오고, 소방관들이 분주하게 움직입니다.
["기름이 계속 밑에 있어가지고…."]
오늘 오전 11시 55분쯤 경남 사천시 축동면 남해고속도로 순천방향에서 차량 4대가 잇따라 추돌했습니다.
사고 직후 한 차량에서 시작된 불이 또 다른 차량으로 옮겨 붙으며 불이 커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사고 발생 35분만에 불을 껐지만, 차량 두 대가 전소됐습니다.
차량 탑승자 등 5명은 허리 통증 등으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오늘 오전 9시 45분쯤 경기 김포시에서 차량이 상가 건물로 돌진했습니다.
건물 내부에 사람이 없어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경찰은 운전 미숙으로 인한 사고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인천 미추홀구에서는 만취 트럭 운전자가 신호 대기중이던 차량을 들이받았습니다.
사고로 5명이 다쳤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고 당시 트럭 운전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습니다.
경찰은 음주운전혐의로 트럭 운전자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8시 30분 출발 예정이었던 필리핀항공 세부행 여객기가 결항돼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항공사 측은 탑승객에게 보낸 메일을 통해 여객기 정비 문제라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김혜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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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주 기자 (kh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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