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오현경이 전 남편의 수감 이후에도 가정을 지키기 위해 오랜 시간 노력했던 과거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결국 이혼을 선택했지만, 어린 딸이 받을 상처를 걱정해 부모의 이혼 사실을 무려 7년 동안 알리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미스코리아 진에서 배우로

오현경은 1988년 KBS 드라마 ‘사랑이 꽃피는 나무’로 데뷔한 뒤 이듬해 미스코리아 진에 오르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배우로 활동하던 그는 한동안 연예계를 떠났다가 2002년 사업가 홍승표와 결혼했다. 새로운 가정을 꾸렸지만 결혼 후 남편의 사업과 관련한 법적 문제가 이어지며 힘든 시간을 보내게 됐다.
남편 수감 뒤에도 거의 매일 면회

전 남편이 결국 수감된 뒤에도 오현경은 곧바로 관계를 정리하지 않았다고 한다. 오히려 거의 매일 면회를 다니며 가정을 지켜보려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남편의 사업 문제와 소송이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쉽게 이혼을 결정하지 못했다. 하지만 정상적인 결혼생활을 이어가기 어려운 상황이 계속되면서 두 사람은 결국 2006년 협의이혼했다.
어린 딸에게 7년 동안 숨긴 이혼

이혼 이후 딸의 양육은 오현경이 맡았다. 하지만 가장 어려웠던 일은 어린 딸에게 부모가 헤어졌다는 사실을 설명하는 것이었다고 한다. 아이가 받을 충격과 상처를 걱정한 나머지 오현경은 약 7년 동안 이혼 사실을 제대로 말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후 딸이 성장한 뒤에야 가족의 상황을 솔직하게 설명하게 됐다.
10년 만에 다시 배우로 복귀

오현경은 개인적인 시련을 겪은 뒤 2007년 SBS ‘조강지처 클럽’을 통해 약 10년 만에 연기 활동을 본격적으로 재개했다. 이후 여러 드라마와 예능에서 꾸준히 모습을 보이며 다시 배우로 자리 잡았다. 긴 공백과 이혼, 홀로 딸을 키우는 시간을 지나 다시 카메라 앞에 선 것이다.

남편이 수감된 뒤에도 면회를 이어가며 결혼생활을 지켜보려 했던 오현경은 결국 이혼을 선택했다. 이후에는 딸을 보호하고 싶다는 마음 때문에 그 사실을 오랫동안 숨겨야 했다고 밝히며, 화려한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의 이면에 있던 가족사를 털어놨다.
Copyright © 그 시절 우리의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