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은 동행 원하는데...'계약 종료 임박' 콘테는 미적지근

신동훈 기자 2022. 11. 27. 18: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토트넘 훗스퍼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오랜 기간 동행을 꿈꾸고 있으나 쉽지는 않아 보인다.

토트넘은 오랜 무관을 끊어주고 장기적으로도 도움이 될 콘테 감독과 동행을 원한다.

이어 "콘테 감독은 고민 끝에 장기 재계약에 동의하지 않을 것 같다. 재계약을 맺어도 1년 또는 2년 계약이 전부일 듯하다. 확실한 건 토트넘의 현재 방향성에 콘테 감독은 적합한 인물이라는 점이다. 콘테 감독 체제 속 토트넘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토트넘 훗스퍼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오랜 기간 동행을 꿈꾸고 있으나 쉽지는 않아 보인다.

유벤투스, 첼시, 인터밀란 등을 성공적으로 이끈 콘테 감독은 조세 무리뉴 감독 후임으로 유력하게 거론됐다. 하지만 협상에 실패하면서 누누 산투 감독을 데려왔다. 누누 감독은 부진한 성과를 내며 조기 경질됐다. 토트넘은 콘테 감독을 소방수로 선임했다. 콘테 감독은 빠르게 3백을 이식하며 팀 안정화에 성공했다.

누누 감독 아래에서 부진했던 이들도 살아났다.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데얀 쿨루셉스키, 로드리고 벤탄쿠르를 영입하면서 부족한 포지션 보강에 성공했다. 결국 토트넘은 아스널을 밀어내고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4위에 오르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티켓을 얻었다. 토트넘 보드진은 성과를 낸 콘테 감독에게 전폭적인 지원에 나섰다.

이브 비수마, 히샬리송, 클레망 랑글레 등이 합류했고 주축들을 지켜냈다. 올 시즌 흔들릴 때도 있었으나 꾸준한 성적을 내 현재 EPL 4위에 올라있고 UCL 조 1위에 위치해 16강에 진출했다. 토트넘은 오랜 무관을 끊어주고 장기적으로도 도움이 될 콘테 감독과 동행을 원한다. 콘테 감독과 계약은 올 시즌까지다.

토트넘은 많은 돈을 투자할 예정이지만 아직 콘테 감독 마음을 움직이지 못했다. 장기 계약기간을 원하나 협상을 마무리하는데 실패했다. 토트넘에서 뛰었던 폴 로빈슨은 27일(한국시간) "콘테 감독이 장기 재계약에 서명한다면 당연히 좋을 것이다. 모두가 그걸 바라고 있을 게 분명하다. 그러나 콘테 감독은 변덕스럽다. 마음을 확실히 정하지 못한 상황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이어 "콘테 감독은 고민 끝에 장기 재계약에 동의하지 않을 것 같다. 재계약을 맺어도 1년 또는 2년 계약이 전부일 듯하다. 확실한 건 토트넘의 현재 방향성에 콘테 감독은 적합한 인물이라는 점이다. 콘테 감독 체제 속 토트넘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종료 후 다가올 겨울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은 지원을 통해 콘테 감독에게 더 힘을 실을 예정이다. 토트넘이 콘테 감독 마음을 돌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