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A 질주 무섭네, 시즌 20호 도루 성공···역대 4번째 빠른 ‘15-20’ 컵스, 워싱턴 8-3 꺾고 3연승
양승남 기자 2025. 6. 4. 12:29

시카고 컵스의 상승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투타의 안정 속에 해줄 선수들이 꼬박꼬박 제 몫을 해내며 팀을 이끌고 있다.
시카고 컵스는 4일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워싱턴전에 8-3으로 이겼다. 선발 케이드 호튼이 5⅓이닝 3실점으로 승리를 따냈고, 간판 타자 마이클 부시가 솔로 홈런 포함 4타수3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3연승을 달린 컵스는 시즌 38승째(22패)를 거두며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선두를 질주했다.
컵스의 샛별 중견수 피트 크로우 암스트롱(PCA)도 이름값을 했다. PCA는 1-0으로 앞선 4회초에 선두타자로 나서 우익수쪽 2루타를 날렸다. 이어 카슨 켈리의 타석 때 과감하게 3루 도루를 훔쳤다. 시즌 20호 도루로 내셔널리그 공동 선두. PCA는 후속 부시의 우전안타로 홈을 밟았다.

빅리그 3년차인 PCA는 15홈런-20도루를 기록하며 매섭게 질주하고 있다. 시즌 60경기 만에 ‘15-20’을 달성하며 역대 4번째로 빠른 페이스를 보였다. 시즌 40-40을 기대할 만하다. 엄청난 스피드와 빼어난 수비력에 파워까지 갖춘 PCA는 내셔널리그 유력한 골드글러브 후보로 꼽힌다.
스즈키 세이야는 2번 우익수로 출전, 안타는 없었지만 5회초에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시즌 53번째 타점을 올려 이 부문 MLB 전체 선두를 지켰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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