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베이루트 공습으로 헤즈볼라 공군 사령관 표적 사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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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의 친(親)이란 무장 정파 헤즈볼라와 교전 중인 이스라엘이 레바논 베이루트를 공습해 헤즈볼라 사령관을 표적 사살한 것으로 전해진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AFP통신 등에 따르면 레바논 보건부는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남부 교외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2명이 사망하고 15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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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레바논의 친(親)이란 무장 정파 헤즈볼라와 교전 중인 이스라엘이 레바논 베이루트를 공습해 헤즈볼라 사령관을 표적 사살한 것으로 전해진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AFP통신 등에 따르면 레바논 보건부는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남부 교외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2명이 사망하고 15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레바논 국영 뉴스통신은 "미사일 3발이 주거용 아파트인 10층 건물을 표적으로 삼았다"고 보도했다.
헤즈볼라와 가까운 소식통은 이번 공격이 헤즈볼라의 드론 부대 책임자를 겨냥한 것이라고 AFP에 설명했다.
로이터는 이 공격으로 헤즈볼라 공군 부대의 모하마드 수루르 사령관이 사망했다고 두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수루르 사령관은 헤즈볼라가 예멘에 파견한 여러 군 고위 고문 중 한 명으로, 이란의 지원을 받는 후티 반군을 훈련시키기 위해 예멘에 파견됐다가 최근 레바논으로 돌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은 지난 일주일 동안 △특수작전 부대 라드완의 지휘관 이브라힘 아킬 △아마드 아흐무드 와하비 고위 사령관 △이브라힘 쿠바이시 헤즈볼라 미사일·로켓 사령관 등을 표적 사살했다.
한편 이스라엘군은 이날 제7기갑여단 병력이 레바논에서 지상 공격을 시뮬레이션하는 훈련을 마쳤다고 밝혔다.
해당 훈련은 레바논 국경에서 수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 진행됐고 복잡하고 산악 지형에서 지상 작전과 전투를 시뮬레이션했다는 게 이스라엘 측의 설명이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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