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은퇴한 두 女와 여행계획…"♥이상화, 日절친 고다이라 나오 함께"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방송인 강남(35)이 전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아내 이상화(33)와의 여행 계획을 밝혔다.
21일 유튜브 채널 '오사카에사는사람들TV'에는 '강남아~ 2차 가야지♡ (with 동네친구 강나미)'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강남과 마츠다(49) 부장은 일본 오사카의 한 음식점을 찾아 야외테이블에서 다양한 음식과 술을 즐겼다.
시원한 생맥주로 먼저 시작했다. 마츠다 부장은 "이렇게 먹으면 상화 씨한테 혼나?"라고 물었다. 강남은 "지금 보면서 아마 많이 화나 있을 거다. 형 때문에 많이 화났을 거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마츠다 부장은 "죄송합니다 상화 씨. 오늘 하루만 좀 용서를 해주십시오"라며 고개를 숙였다.
그러다 강남은 이상화의 절친인 전 일본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고다이라 나오(36)를 언급했다. 고다이라 나오는 지난 10월 27일 은퇴했다. 강남은 "고다이라 나오 누나도 은퇴한다. 이제 상화 씨랑 같이 여행을 함께할 거다"라고 계획을 밝혔다.
이를 듣고 마츠다 부장은 "우리 지금 걸어오면서 그 얘기했지 않나. 난 진짜 울었다. 상화 씨가 베이징에서 고다이라상이 성적이 안나왔을 때 기자회견에서 상화 씨가 울었다. 분명히 성적을 낼 수 있었던 사람인데 너무 아쉽다는 걸 기자회견에서 얘기해서 엄청 감동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래야 되는데 한국과 일본 사람들이 조금씩 감정들이 있었지 않나. 저렇게 진짜 모든 벽을 허물고 서로가 서로를 위하고 서로가 서로를 안타까워하는 마음이 있을 수 있는데 진짜 너무 아름답다라는 생각이 있었다"라며 "진짜 눈물이 나더라. 그 다음에 평창 때는 또 상화 씨가 성적이 안 나왔는데 고다이라가 그때 1위를 했다. 고다이라상이 안고 상화 씨가 품에 안겼다. 그게 전 세계으로 되게 이슈였다. 너무 멋있었다"라며 이상화와 고다이라 나오의 우정에 깊은 감동을 표했다.
한편 이상화는 2019년 5월 공식 은퇴했고, 강남과 그해 10월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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