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나타나는 이상 증상, 단순 염증으로 넘기지 마세요

눈은 뇌, 신경, 혈관과 연결된 매우 민감한 기관이다. 피로나 결막염으로 인한 충혈은 흔한 증상이지만, 그 이면에 암의 전조 증상이 숨어 있을 수 있다. 특히 눈 주위 조직에 생기는 종양, 뇌종양, 백혈병, 피부암의 일부는 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자주 충혈되거나 시야에 변화가 생기고, 통증이 동반된다면 검진이 필요하다.
시야가 흐릿하거나 사물이 겹쳐 보일 때
눈에 직접적인 이상이 없는데도 사물이 두 개로 보이거나 시야가 흐려진다면, 뇌와 연결된 신경에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이 있다. 시신경종양, 뇌하수체 종양, 뇌종양 등은 초기 증상으로 시야 장애를 유발한다. 특히 한쪽 눈만 흐릿하거나, 시야가 점점 좁아진다면 빠른 진단이 필수다.
만성 충혈과 눈꺼풀 부종
단순 결막염이라면 약을 바르면 빠르게 호전된다. 하지만 충혈이 며칠 이상 지속되거나, 눈꺼풀이 부어오르며 통증이 느껴진다면 결막 종양이나 림프종, 백혈병의 초기 신호일 수 있다. 혈액암은 눈 주변 점막에도 침범하기 쉬워 혈관이 확장되면서 충혈, 염증 같은 증상이 반복될 수 있다.
눈동자가 튀어나온 것처럼 느껴진다면
눈이 갑자기 튀어나온 느낌, 안구 돌출은 매우 특이하지만 위험 신호일 수 있다. 갑상선기능항진증(갑상선 눈병증)에서도 나타나지만, 눈 주위 조직에 생기는 악성 종양이 안구를 밀어내는 경우도 있다. 특히 한쪽 눈만 튀어나오고, 통증이나 시야장애가 동반된다면 안와 종양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눈 주변 피부색이 변한다면
눈 아래 다크서클이 갑자기 짙어지고, 색이 변하거나 피부에 이상한 반점이 생겼다면 피부암의 신호일 수 있다. 특히 흑색종은 눈 주변의 피부에도 발생 가능하다. 작고 평범해 보이는 점이나 반점이 커지고 색이 진해지면, 반드시 피부과 진료가 필요하다.
빛 번짐, 번쩍임, 눈앞에 떠다니는 점이 많아졌다면
망막에 이상이 생겼을 때 가장 먼저 느껴지는 증상은 번쩍임과 날파리증이다. 하지만 단순 노화나 안구건조증이 아니라, 눈 속 림프종, 망막종양, 안구 흑색종 등에서도 유사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갑자기 번쩍임이나 커튼이 내려오는 듯한 시야 변화가 느껴지면 응급진료가 필요하다.
눈은 뇌와 신경, 전신 질환의 신호등 역할을 한다. 단순한 결막염이나 피로로 넘기지 말고, 증상이 반복되거나 악화된다면 반드시 전문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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