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빌리고 안 갚아"… 이진호, 6월 사기 혐의로도 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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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수사를 앞두고 불법 도박을 자백한 개그맨 이진호(38)가 앞서 지인에게 사기 혐의로 피소됐던 사실이 드러났다.
이날 이진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20년 우연한 기회로 인터넷 불법도박사이트에서 게임을 시작하게 됐고, 감당하기 힘든 빚을 떠안게 됐다"고 불법도박 사실을 털어놨다.
불법도박 수사가 임박하자 이를 '자백'한 이진호는 이날 오전 열린 넷플릭스 예능 '코미디 리벤지' 제작발표회에 불참, 민폐를 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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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뉴시스에 따르면 경기 고양경찰서에 이씨에 대한 사기 혐의 고소장을 접수, 이후 해당 사건은 지난 6월 서울 강남경찰서로 이첩됐다. 해당 고소인은 연예인은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씨는 지인에게 수천만 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로 고소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후 고소인과 이씨 측이 변제 및 합의했고, 고소인은 8월 말 고소를 취하했다.
경찰은 고소가 취하됨에 따라 지난 달 초 불송치 종결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이진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20년 우연한 기회로 인터넷 불법도박사이트에서 게임을 시작하게 됐고, 감당하기 힘든 빚을 떠안게 됐다"고 불법도박 사실을 털어놨다.
이어 "지인들의 따끔한 충고와 제가 사랑하는 이 일을 다시 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두려움에 뒤늦게 정신을 차리고 도박에서 손을 땔 수 있었지만,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금전적 도움을 받은 상태였다"며 "매월 꾸준히 돈을 갚아 나가고 있고, 앞으로도 죽을 때까지 이 빚은 꼭 제 힘으로 다 변제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진호는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그것을 숨기기에 급급했던 저에게 실망하셨을 많은 분들께도 머리 숙여 사죄의 말씀드린다. 경찰 조사 역시 성실히 받고 제가 한 잘못의 대가를 치르겠다"고 사과했다.
불법도박 수사가 임박하자 이를 '자백'한 이진호는 이날 오전 열린 넷플릭스 예능 '코미디 리벤지' 제작발표회에 불참, 민폐를 끼쳤다. 3년 전 합류한 JTBC 예능 '아는 형님'에서도 하차한다.
이후 방탄소년단(BTS) 멤버 지민이 이진호에게 돈을 빌려주고 돌려받지 못한 사실이 전해졌다. 지민 소속사 빅히트 뮤직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지민에게 금전 피해가 발생한 것은 사실이며, 차용증을 쓰고 대여해준 것이 전부"라고 밝혔다. 지민의 피해액은 약 1억원으로 추정된다. 이외에도 이진호와 채무 관계로 얽힌 연예인들이 몇몇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유림 기자 cocory098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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