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올여름 또다시 한국 방문 추진… 뉴캐슬과 맞대결 협의 중

토트넘 홋스퍼가 올여름 프리시즌 투어의 일환으로 한국 방문을 추진 중이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4일(한국시간) "토트넘과 뉴캐슬이 서울에서 맞대결을 협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뉴캐슬은 싱가포르에서 아스널과 경기한 뒤 한국으로 이동해 토트넘과 맞붙을 가능성이 크다. 토트넘은 뉴캐슬전 외에도 K리그 올스타 팀과 한 경기를 더 치를 계획이다. 이는 2022년과 2024년에 이어 세 번째로 쿠팡플레이 시리즈에 참가하는 것이다.

토트넘은 이미 7월 31일 홍콩에서 아스널과 프리시즌 경기를 공식 발표했다. 이는 영국 밖에서 처음 열리는 '북런던 더비'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여름 한국에서는 쿠팡플레이 시리즈 외에도 FC 바르셀로나의 내한 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바르셀로나는 FC서울과 대구FC를 상대로 두 차례 친선 경기를 추진 중이며, 일본에서는 리버풀과 맞대결할 가능성도 있다.

유럽 주요 클럽들이 미국에서 열리는 2025 FIFA 클럽 월드컵을 피해 아시아 투어를 선택하면서 이번 여름 한국에서는 프리미어리그 및 유럽 명문 클럽들의 방문이 활발할 전망이다.

한편, 손흥민이 속한 토트넘은 최근 네 차례 내한 경기에서 모두 매진을 기록할 정도로 한국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팀 성적 부진과 손흥민의 거취 문제가 불거지면서 이번 내한에 대한 국내 팬들의 반응이 이전과 같을지는 미지수다.

손흥민은 2026년 여름까지 계약되어 있지만, 시즌 내내 이적설이 끊이지 않고 있다. 토트넘의 내한이 그의 한국에서의 마지막 경기일 가능성도 제기된다. 만약 이번 프리시즌 투어가 확정된다면, 토트넘이 손흥민의 이적을 허용할 가능성은 낮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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