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임성근 구명의혹 제보' 김규현 변호사 피의자 조사

이해선 2024. 10. 1.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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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어제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을 언론사에 제보한 김규현 변호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어제 오후 2시쯤 김 변호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약 2시간 동안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앞서 김 변호사는 임 전 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의 창구로 지목된 '멋쟁해병' 카카오톡 단체대화방의 구성원으로, 지난 6월 이 대화방의 대화와 녹취를 근거로 로비 의혹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언론에 제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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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현 변호사와 해병대 출신자 단체대화방 대화 [자료사진]

경찰이 어제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을 언론사에 제보한 김규현 변호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어제 오후 2시쯤 김 변호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약 2시간 동안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앞서 김 변호사는 임 전 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의 창구로 지목된 '멋쟁해병' 카카오톡 단체대화방의 구성원으로, 지난 6월 이 대화방의 대화와 녹취를 근거로 로비 의혹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언론에 제보했습니다.

해당 대화방 참가자들은 지난 7월 김 변호사와 의혹을 보도한 JTBC 등 언론사를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이 대화방에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와 대통령 경호처 출신 송호종 씨 등이 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민의힘도 김 변호사가 허위 사실을 제보해 언론사의 업무를 방해했다며 마포경찰서에 고발장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변호사는 MBC와의 통화에서 "기존과 동일하게 증거자료들이 사실이라는 입장을 경찰조사에서 밝혔다"며 "제보의 실체를 밝히기 위해 채상병 특검을 해야한다"고 말했습니다.

이해선 기자(su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641971_3643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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