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의 대표 준중형 세단 아반떼가 2026년경 8세대 풀체인지 모델(CN9, 가칭)로 새롭게 등장할 예정이다. 2020년 출시된 현행 7세대(CN7)가 파격적이면서도 젊은 감성으로 주목받았다면, 차기 모델은 ‘심리스 호라이즌 램프’를 중심으로 한 미래지향적 디자인이 핵심이다. 특히 이번 예상도에서 드러난 변화는 기존 소나타와 유사할 만큼 고급스럽고 정제된 인상을 준다.

전면부는 날렵하게 이어진 DRL 라인이 크롬 가니시와 조화를 이루며, 고급 모델 못지않은 완성도를 보여준다. 기존 아반떼의 ‘Z자’ 측면 캐릭터 라인은 삭제되고, 보다 볼륨감 있는 유선형 디자인으로 변경될 것으로 보인다. 후면부는 공기역학을 고려한 스포일러 구조와 함께 차체 일체감을 높여 디자인적 완성도를 끌어올린 모습이다.
이번 8세대 아반떼는 단순한 내연기관 모델에 그치지 않는다. 현대차는 하이브리드 및 전동화 라인업까지 고려한 플랫폼 설계를 진행 중이며, 전기차 전환기 흐름 속에서 글로벌 시장에 대응할 수 있는 다변화 전략을 염두에 두고 있다. 이는 향후 CN9 기반 전동화 파생 모델 출시 가능성도 함께 암시한다.
가장 뜨거운 관심은 고성능 트림인 ‘아반떼 N’의 엔진 변화다. 현재는 2.0 가솔린 터보 엔진(최고출력 280마력)이 사용되고 있지만, 2.5 가솔린 터보 엔진으로 업그레이드될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출력이 300마력대 초반으로 향상될 경우, 준중형 세단 중 독보적인 퍼포먼스를 자랑하는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
아반떼는 오랜 시간 동안 현대차의 글로벌 전략 세단으로 존재감을 보여왔다. SUV 중심의 트렌드 속에서도 세단 수요가 꾸준한 만큼, 8세대 아반떼는 디자인, 성능, 전동화 모든 측면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준비를 하고 있다. 2026년 출시까지 남은 시간 동안, 더 많은 정보가 공개될수록 기대감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