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조카가 있었다는 3000평대 주택에 사는 여배우
1986년 데뷔한 배우 심혜진은 각종 CF 모델로 활약하며 90년대 여자들의 워너비로 많은 인기를 끌었다. 이후 MBC 시트콤 ‘안녕, 프란체스카’에 출연하며 또다시 전성기를 맞은 그는 2007년 한 사업가와 재혼하며 가평의 약 3,000평 전원주택에 살고 있다.
그곳에서 리조트 사업을 하고 있는 그는 연예계에 유명한 가족이 있다고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개그맨 심현섭과 고모, 조카 사이라는 그들은 청송 심씨 안효공파 23대, 24대손이라고 전해졌다.
심혜진이 출연한 영화 ‘은행나무 침대’를 엄마와 같이 보던 심현섭은 “너희 고모 나왔다”라는 엄마의 말에 그가 고모라는 걸 알게 되었다.
이후 개그맨으로 데뷔한 심현섭은 방송국에서 심혜진을 처음 만났고, 만나자마자 그를 고모라고 불렀다. 일면식이 없어도 일가라는 걸 알고 있었던 심혜진은 원래 잘 웃는 편이 아님에도, 심현섭의 개그에는 얼빠진 사람처럼 웃는 심현섭의 팬이라고.
심혜진은 어머니를 여읜 심현섭을 고모로서 챙기기도 했다. 매 주말 자신의 집에 찾아오는 심현섭을 위해 리조트 전용 방을 내주었고, 심현섭에게 밥도 챙겨 먹였다고.
심현섭은 “고모가 리조트 대표니까 내 방 비밀번호를 알지 않느냐”라며 “아침에 내 방문을 열고 들어와서 ‘밥 먹어!’ 하고 나가는데 엄마 같아서 울컥했다”라고 털어놨다.
어머니를 일찍 보냈기 때문에 그 마음을 충분히 안다는 심혜진은 이제 심현섭이 결혼하는 것만이 소원이라고 소망을 드러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먼 친척이어도 이렇게 잘 챙겨주니 보기 좋네요”, “심혜진 씨가 마음이 따뜻한 분이었군요.”, “마음이 예쁘네요. 고모 자격 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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