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약가개편 앞두고 주목받는 삼양바이오팜…제네릭 비중이 변수
항암제 12종 개량신약···제네릭 비중, 인하 여파 결정
삼양바팜 “R&D 비율 25%”···4개 파이프라인 주목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11월 공표한 약가제도 개편안을 오는 25일 개최되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의결하고 7월부터 단계적으로 시행하겠다는 입장이다. 전날(12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서 개최된 20여곳 국내 제약사와 간담회에서도 복지부가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는 전언이다. 당초 업계 의견을 수렴하고 건정심 의결을 3월로 미루거나 1년 유예도 기대됐지만 현재로선 약가인하 원안 수정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항암제 중심 의약품 매출은 2022년 454억원, 2023년 423억원, 2024년 472억원, 2025년 상반기 214억원을 기록했다. 사실상 과거 삼양홀딩스 바이오팜그룹 매출에서 의료기기를 제외한 대부분을 의약품 매출로 이해하면 된다. 구체적으로 폐암과 유방암, 난소암 치료에 사용되는 '제넥솔'을 포함, 고형암 7종, 혈액암 5종 등 항암제 12종이 의약품 핵심이다. 그동안 회사측은 12종 항암제가 개량신약 위주라고 밝혀왔다. 개별 항암제 특허만료 여부는 회사측이 확인을 유보했다.

이같은 매출구조 외에 삼양바이오팜은 매출액 대비 R&D비용 비율도 높은 수치로 분석된다. R&D 비율을 중시하는 복지부는 상위 30% 업체 대상 약가 우대를 검토하고 있는데 지난해 수치를 기준으로 하면 삼양바이오팜도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삼양바이오팜에 따르면 분할 전 R&D 비율은 25% 가량으로 집계된다. 상위권 제약사의 평균 R&D 비율이 9∼10%인 점을 감안하면 상위 30%에 무난하게 진입할 전망이다. 현재 예방백신 'SYP-2246'과 항암제 'SYP-2135', 간질환 유전자치료제 'SYP-2136', 폐질환 유전자치료제 'SYP-2137' 등 4개 주요 파이프라인이 전임상단계이기 때문에 향후 임상에 본격 착수하게 되면 R&D비용은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또다른 업계 관계자는 "삼양은 1990년대 생분해성 봉합원사를 개발한 기술력을 가진 회사"라며 "향후 파이프라인 투자와 임상 진행 여부가 기업가치의 핵심 변수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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