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 소환사의 협곡에 '바론 대격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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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매튜 릉-해리슨 리드 게임 플레이 디자이너는 라이엇게임즈 한국 오피스에서 진행된 미디어 브리핑을 통해 "모든 이용자들이 신규 시즌 첫 게임부터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기본 맵 지형의 변경을 적용할 것"이라며, "소환사의 협곡 모드의 맵을 대칭 구조로 제공하면서 진영별 차이를 균등하게 했다"고 자신했다.
◆오랜만에 찾아온 맵 구조 변경…말 그대로 '대격변'
먼저 맵 구조에서 탑(상단)과 바텀(하단)으로 향하는 경로가 양팀 모두 동일한 구조로 변경된다. 기존 블루 진영에서의 경로가 레드 진영에도 적용되는 것으로 이해하면 좋다. 미드(중단)에는 부쉬(수풀)가 뒤로 밀려나며 각 진영에서 포탑으로 향하는 경로가 추가된다.
매튜 릉-해리슨 디자이너는 "정글러가 탑에 미치는 영향력을 줄이고 미드에서 기동성이 낮은 챔피언(캐릭터)를 지원하고자 맵 구조를 새롭게 설계했다"며, "업데이트로 레드 진영과 블루 진영 간의 차이를 균등하게 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매튜 릉-해리슨 디자이너는 "이용자들이 오브젝트 경쟁에 보다 결의를 다질 수 있도록 만들고 싶었다"며, "이전 보다 깊게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흥미진진한 전투 구도가 만들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바론 종류가 무려 3가지…신규 레드·블루 효과는 팀원 전원에게
먼저 신규 몬스터로 공허 유충이 추가된다. 공허 유충은 협곡의 전령을 대신해 등장하는 게임 초반 목표물로 게임 시작 5분 경 등장한다. 협곡의 전령은 소환하는 형태가 아닌, 마치 사이온의 궁극기처럼 타고 이동할 수 있도록 사용 방법이 변경된다.
게임 시간 20분이 지나면 공허가 맵 주변 다른 정글 캠프를 흡수해 뒤틀린 형상으로 재구현된다. 이를 통해 바위게, 푸른 파수꾼, 붉은 덩쿨 정령(레드) 등은 보다 강력해지고 팀원 모두에게 효과가 제공하는 형태로 변경된다.
바론은 모델 개선과 함께 새로운 형태의 추가로 총 3가지 유형으로 등장한다. 현재와 같은 형태에 벽을 추가로 만드는 '영역 중시'형, 둥지를 넓히고 공격 범위가 늘어나는 '천리안'형 총 2가지가 추가된다. 다만 바론 유형에 따라 각기 다른 효과를 제공하는 것이 아닌 전과 동일한 효과가 제공된다.
매튜 릉-해리슨 디자이너는 "각 바론의 유형에 따라 몬스터가 다른 공격을 가하며 지형이 변화한다"며, "이를 통해 오브젝트 전투가 매번 달라질 것"으로 예상했다.
다양한 챔피언들이 사용 가능한 아이템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신화급 아이템 체계는 삭제된다.
신화급 아이템 체계의 삭제로 인해, 현재의 신화급 아이템들은 전반적으로 약해진다. 또한 마법사 아이템은 명확한 목적과 사용 사례가 있도록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서포터 아이템은 개편을 통해 5종류의 서포터 아이템이 출시된다. 서포터 아이템들에는 2가지 이상의 효과가 함께 제공되는 새로운 시스템이 적용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매튜 릉-해리슨 디자이너는 "다양한 변화 속에서 특정 라인이 강력해지는 것을 막기 위한 각종 대응책을 준비해둔 상태"라며, "시즌 업데이트 이후 모니터링을 통해 기민하게 대응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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