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전국 최초 드론 실증도시 6년 연속 선정, '야간·악천후 배송 도전'

[서산]서산시가 국토교통부와 항공안전기술원이 주관하는 '2026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공모에 전국 최초로 6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선정으로 시는 국비 1억 1,000만 원을 확보하며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드론 산업의 메카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현재 서산시는 고파도, 우도, 분점도 등 가로림만 내 섬 지역과 벌천포해수욕장, 삼길포 좌대 낚시터 등 물류 사각지대를 중심으로 드론 배송 상용화 서비스를 활발히 운영 중이다. 지난해 7월부터 본격화된 이 서비스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었으며, 시는 올해 그 수요를 반영해 서비스 시작 시점을 3월로 앞당겨 운영에 들어갔다.
올해 사업의 핵심은 서비스의 '고도화'와 '국산화'다. 시는 기존에 금·토·일요일 오후 6시까지만 운영되던 서비스 시간을 상반기 내에 야간 시간대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긴급 물품 배송 등 섬 주민들의 야간 생활 편의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기상 악화 시에도 중단 없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악천후 대응 드론 배송 실증'을 추진한다. 이는 강풍이나 비가 오는 환경에서도 안전하게 비행할 수 있는 기술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섬 주민들의 실제 요청 사항을 반영한 맞춤형 과제다. 아울러 사업에 투입되는 드론의 주요 부품 4종을 국산화하여 외산 의존도를 낮추고 국내 드론 산업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는 데도 앞장설 방침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6년 연속 드론 실증도시 선정은 서산시가 드론 기술을 실제 시민의 삶에 녹여내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드론 배송 서비스의 야간 확대와 악천후 실증을 통해 더욱 완벽한 배송 환경을 구축하고, 서산을 드론 산업의 세계적인 거점으로 키워나가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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