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해가 중국에게 잡아먹히기
직전입니다.
자극적으로 들릴지 모르지만,
현실은 그보다 더 심각합니다.
중국이 최근 남중국해 파라셀 군도
인근 해역에 인공지능(AI) 기뢰를
대규모로 부설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이 기뢰가 단순히 폭발하는
무기가 아니라, 수중 음문 데이터를
판독해 자국 잠수함은 통과시키고
외국 잠수함만 공격하는 ‘선별 타격형’
스마트 무기라는 점입니다.

이런 기뢰가 스프래틀리 군도 해역에
쫙 깔린다면, 중국 해군이 가장
무서워하는 미 해군의 시울프급
공격원잠이나 버지니아급 공격원잠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것까지
가능해질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이 해역에서 동남아 국가들은
국제법에 따른 재판 결과가
어떻게 나왔든 간에, 힘과 무력으로
자신들을 찍어누르려는 중국의
횡포 앞에 무릎을
꿇어야 할지도 모르죠.

이러한 시도는 단순한 군사력 과시가
절대 아닙니다.
국제법상 누구의 영해도 아닌 해역에
무단으로 군사시설을 설치하고,
기뢰까지 부설하는 행위는
분명한 국제법 위반입니다.

그러나 중국은 언제나처럼 사실상
먼저 점유하고 기정사실화하며
국제사회의 반발을
무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파라셀 군도는 다수의
민간 상선과 어선이 지나는 항로로,
이런 무기체계가 민간인을 향한
끔찍한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위험합니다.

그런데 더 큰 문제는 이 같은
행태가 남중국해에만 국한되지
않을 것이라는 점입니다.

이미 중국은 서해에서 JH-7 전폭기를
이용한 기뢰 투하 훈련을 반복적으로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는 남중국해에서의 전략을
서해에도 그대로 적용하려는
신호로 해석됩니다.

실제로 중국은 수년 전부터
서해를 포함한 북방 해역에서의
군사 훈련과 해양 통제권 강화를
시도해 왔습니다.
서해는 한국의 전략적 생명선입니다.

인천과 평택, 군산 등 핵심 항만이
몰려 있고, 민간 물류의 중심이자
해군 작전의 핵심 해역입니다.
이런 곳에 중국식 AI 기뢰가
깔리기 시작한다면, 한국 해군의
잠수함 전력은 무력화되고,
민간 상선도 심각한 피해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서해의 실질적 지배권을 중국이
가져가는 셈입니다.
따라서 지금이야말로 AI 기뢰에
대응할 수 있는 수중 전력 강화,
기뢰 탐지 및 제거 체계 확충,
한미일 연합 해양 훈련 강화,
그리고 국제사회의 공조를 통한
외교적 대응이 시급히 요구됩니다.

더 이상 방관할 시간이 없습니다.
우리 바다는 우리가 지켜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