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제철 과일 복숭아
실컷 먹으러 갈 수 있는 복숭아 축제

최근에 심각한 물가 상승을 겪었다고 알려진 과일류는 복숭아가 대량 출하 되면서 물가 안정세에 접어들었다.

봄의 딸기만큼 여름을 주름잡는 과일로는 복숭아를 빼놓을 수 없다. 예로부터 복숭아는 많은 사랑을 받던 과일이다.

생긴 것부터 사랑스럽게 생긴 복숭아는 도교에서 불로장생을 가져다준다는 성스러운 열매의 상징으로도 여겨졌다.

봄에 복사꽃으로 아름다운 경관을 형성한 복숭아는 꽃만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여름에 달콤한 열매를 맺어 별미를 제공하는 다채로운 매력이 있는 과일이다.

여름에 많은 사랑을 받는 복숭아를 시식할 수 있는 국내 축제로는 어떤 곳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조치원 복숭아 축제

세종 조치원 복숭아 축제는 7월 26일부터 7월 28일까지 진행되며, 세종시민운동장, 도도리파크, 조치원읍일원에서 개최된다.

도도리 파크에서는 행사 기간 내내 상설 행사로 복숭아 홍보 판매장, 한돈 불고기 시식, 14종의 복숭아 디저트 시식, 복숭아 막걸리, 복숭아 포토존 등 다양한 복숭아 관련 체험과 시식 행사가 열린다.

7월 26일에는 시민운동장에서 오후 8시 30분부터 10시 10분까지 모기장 가족 영화제에서 <장화신은 고양이 : 끝내주는 모험>이 상영될 예정이다.

공연 프로그램으로는 7월 27일 블랙이글스 에어쇼, 수(水)전 공중전, 거리극공연, 관객참여 공연, 플래시몹 라인댄스, 별빛 드론쇼 등이 펼쳐진다.

이 외에도 시민운동장에서는 관객참여 공연으로 나홀로 서커스, 익스트림 벌룬쇼, 불의정령, 싸이렌쇼, 어린이 EDM 댄스파티 등이 있을 예정이다.

화순 명품 복숭아 문화 축제

제 14회 화순 명품 복숭아 문화 축제는 7월 27일에서 7월 28일까지 전라남도 화순군 화순읍 대리 501-1에 위치한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회랑에서 개최된다.

딱딱이 복숭아의 준말인 일명 ‘딱복’ 복숭아의 대표 주산지 중 하나인 전남 화순군의 복숭아 축제는 올해 14회를 맞이하는 축제로, 7월 27일 개막식에서는 퍼포먼스로 100인분 복숭아 비빔밥 만들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화순 명품복숭아 가요제와 한여름 밤의 작은 음악회가 7월 27일 개최되며, 7월 28일에는 화순 프린지 공연이 진행된다.

체험 부스로는 복숭아 잼 만들기, 복숭아 통조림 만들기, 복숭아 쥬스 만들기, 복숭아향 디퓨저 만들기, 검정고무신 만들기 등이 진행된다.

올해 맛있는 복숭아도 먹고 복숭아와 관련된 이색 체험도 즐기고 싶다면, 화순 명품 복숭아 문화 축제에 참여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