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저옵서예' 수원서 제주 홍보행사 열려

【앵커】

제주도를 찾는 국내 관광객이 최근 들어 줄고 있습니다.

수도권 시민들에게 제주의 매력을 알리는 행사가 경기도 수원시에서 열렸습니다.

문정진 기자입니다.

【기자】

대형 쇼핑몰이 제주의 문화와 이야기로 가득한 축제장으로 변신했습니다.

관광지를 VR로 체험하고 게임도 즐기며 인생네컷도 남깁니다.

[원주아 / 경기도 오산시: 다음 달에 3살 아기랑 뱃속의 아기랑 태교여행 가거든요. 미리 와서 둘러보고 QR코드 찍고 선물도 받고….]

올 들어 지난 22일까지 제주 방문 내국인은 458만 4천200명으로 전년대비 8.4% 감소했습니다.

외국 관광객이 4배 이상 급증한 것과 비교되는 수치입니다.

제주도는 수도권에 제주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제주의 하루'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오영훈 / 제주도지사: 20~30대 대한민국의 젊은이들이 제주를 가장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났고요. 재방문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가 얼마나 남다른 곳인지 얼마나 더 가치 있는 곳인지 알려드리고….]

OBS경인TV CG.

제주어 보전과 그린수소 등 제주의 정책도 알리고, 전국에서 기부자가 가장 많은 고향사랑기부제 참여자도 모집했습니다.

[이진영 / 경기도 화성시: 엄마랑 둘이서 처음 여행을 제주도로 갔었는데 엄마가 너무 좋아하시는 모습이 생각났고, 관광지 많이 할인해주신다고 해서 다음 번 갈 때 이용하려고 기부하게 됐습니다.]

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를 위한 홍보활동도 벌였습니다.

좋은 기후와 아름다운 자연유산을 앞세워 최적의 개최지라고 강조했습니다.

OBS뉴스 문정진입니다.

<영상취재: VJ김윤성 / 영상편집: 이동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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