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 경기마다 스타 탄생…“당당한 주전”
[KBS 광주] [앵커]
프로야구 기아타이거즈가 대타 홈런으로 지난 주말 시리즈의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비주전 또는 1.5군이 아닌 당당한 주전으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선수들 덕분에 투타 모든 지표에서 상승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최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역전 스리런 홈런을 허용한 뒤 반전의 분위기가 필요한 상황.
대타 김석환의 재역전 투런포가 팀을 6연승으로 이끕니다.
[중계멘트 : "KIA타이거즈의 또 하나의 기대주 김석환이 응답합니다."]
앞선 경기에서는 마무리 정해영이 9회말 5대5 동점을 허용하자 무실점 행진의 신인 성영탁과 우익수 최원준이 경기를 틀어막았습니다.
[중계멘트 : "오른쪽 안타 공 홈으로…. 아웃이에요!"]
이처럼 당당히 주전을 꿰찬 선수들이 매경기 주인공으로 변모하면서 6월 KIA의 팀 승률과 평균자책점은 10개 구단 중 1위이고, 또 팀타율은 다소 떨어지지만 찬스에서는 홈런 등 장타가 터지며 응집력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나성범, 김도영 등이 복귀하면 현 전력과 주전 경쟁을 펼쳐야 하는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날 수 있고, 또 무더위 속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두터운 선수층도 형성될 전망입니다.
[김석환/KIA타이거즈 타자 : "더 독하게 비시즌을 준비해서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준비를 하면서 올 시즌을 임하고 있습니다."]
다만 마무리 정해영의 피로증세가 변수로 꼽히고 있어 타선의 지원이 지금보다 더 필요하다는 분석입니다.
올스타 브레이크 전까지 15경기가 남아있는 기아는 이번 주 키움과 LG를 상대로 원정 6연전에 나섭니다.
특히 2위인 LG와의 주말 3연전은 기아의 선두권 진입 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빅매치가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최정민입니다.
촬영기자:이승준
최정민 기자 (cjm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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