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플라스틱을 쌓는 것과 같다는 '이 생수' 꼭 알고 구매하세요.

정수기가 없는 집에서는 생수를 사서 마시는 것이 일상이 됐다. 깨끗해 보이고 밀봉돼 있으니 안전하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생수도 보관 상태와 제조 시기에 따라 품질이 달라진다. 겉보기에는 똑같은 페트병이라도 내용물의 안전성은 다를 수 있다.

특히 직사광선에 노출됐거나 제조일자가 오래된 제품은 주의가 필요하다. 또 ‘먹는 샘물’과 ‘혼합음료’를 구분하지 않으면 생각보다 많은 당분과 첨가물을 섭취하게 된다. 물은 매일 마시는 만큼 더 꼼꼼히 골라야 한다.

직사광선 아래 방치된 생수는 위험하다

페트병은 고온과 자외선에 취약하다. 직사광선 아래 장시간 노출되면 병 내부 온도가 빠르게 상승한다. 이 과정에서 플라스틱 성분이 미세하게 용출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특히 여름철 차량 안이나 야외 적치된 제품은 더 위험하다.

온도가 올라가면 세균 증식 환경도 만들어질 수 있다. 눈에 보이지 않아도 품질은 떨어질 수 있다. 매장에서 고를 때 햇빛이 직접 닿는 위치에 놓인 제품은 피하는 것이 좋다. 보관 환경이 곧 안전성이다.

제조일자 오래된 생수는 신선도가 다르다

생수는 유통기한이 길다고 해서 항상 같은 상태를 유지하는 것은 아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물맛이 변할 수 있다. 장기간 보관 과정에서 외부 온도 변화도 영향을 준다. 특히 여러 번 이동되고 쌓였다 풀리는 과정에서 미세한 변형이 생길 수 있다.

제조일자가 최근인 제품이 상대적으로 안전하다. 박스 안쪽에 숨겨진 제품보다 진열대 뒤쪽의 최근 입고 제품을 고르는 것이 낫다. 물도 신선도가 중요하다.

먹는 샘물과 혼합음료는 다르다

겉모습이 비슷해 헷갈리기 쉽지만 ‘먹는 샘물’과 ‘혼합음료’는 전혀 다른 제품이다. 먹는 샘물은 지하수나 암반수를 여과한 물이다. 반면 혼합음료는 정제수에 향료나 당류, 미네랄을 첨가한 제품일 수 있다.

겉에 ‘워터’라고 적혀 있어도 성분표를 확인해야 한다. 당류가 포함돼 있다면 물이 아니라 음료에 가깝다. 특히 다이어트나 혈당 관리를 하는 사람이라면 더 주의해야 한다. 라벨 확인은 필수다.

보관 방법도 중요하다

구매 후 집에서도 직사광선을 피해야 한다. 서늘하고 통풍이 되는 장소에 두는 것이 좋다. 개봉 후에는 빠른 시일 내 마신다. 입을 대고 마셨다면 세균 증식 가능성이 높아진다. 냉장 보관하더라도 오래 두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 작은 관리 차이가 위생을 좌우한다.

물은 기본이지만 가장 중요하다

생수는 가장 기본적인 식품이다. 매일 마시는 만큼 선택이 중요하다. 직사광선 노출 여부, 제조일자, 제품 유형을 꼭 확인해야 한다. 무심코 고른 생수가 오히려 건강에 부담이 될 수 있다. 깨끗해 보인다고 다 같은 물은 아니다. 물도 똑똑하게 고르는 습관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