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획만 세우고 10년 가까이 하세월...청주서원보건소 이전 뒤늦게 속도

홍우표 2023. 12. 27.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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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들어 이범석 청주시장이 직원들의 일하는 방식에 대해 못마땅해 하며 문제를 지적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사례 가운데 하나가 10년 가까이 추진 중인 '서원보건소' 신축 이전입니다.

<리포트>

현재 청주 서원구청에서 더부살이를 하고 있는 서원보건소 이전 계획은 민선 6기 이승훈 시장 임기 초기에 마련됐습니다.

그러나 10년이 다 돼가지만 아직 첫 삽조차 뜨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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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들어 이범석 청주시장이 직원들의 일하는 방식에 대해 못마땅해 하며 문제를 지적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사례 가운데 하나가 10년 가까이 추진 중인 '서원보건소' 신축 이전입니다. 홍우표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재 청주 서원구청에서 더부살이를 하고 있는 서원보건소 이전 계획은 민선 6기 이승훈 시장 임기 초기에 마련됐습니다. 예산 확보도 비교적 순조로웠습니다. 그러나 10년이 다 돼가지만 아직 첫 삽조차 뜨지 못하고 있습니다. 당시 부시장을 지냈던 이범석 시장은 최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미 보건소가 지어진 줄 알았다'고 언급할 정도로 일이 더딘 상황에 답답함을 토로했습니다. <인터뷰> 이범석 / 청주시장 (이달초) "공공시설과가 주도해서 일처리하고 관련부서가 다 같이 협조해서 최대한 빨리..." 부지 선정과정부터 지하주차장 조성 계획까지 사업이 지연된 여러 우여곡절이 있었다지만 이런 이 시장의 재촉 이후 서원보건소 이전을 위한 행정절차는 다시 속도가 붙었습니다. 도시가스 관로공사를 위한 협의도 빨라졌고 교통영향평가까지 마무리된 것입니다. 서원보건소 건립 예산은 350억 원 가량으로 문화재 형상변경과 조달청의 설계안전성 검토 대상인 데 이 절차도 내년 2월 안에 접수를 끝낼 계획입니다. 당초 내년 8, 9월 쯤 나올 것으로 보였던 설계도 상반기로 빨라지면서 7월 착공을 목표로 삼게됐습니다. 시장이 콕집어 문제를 지적하자 공기가 6개월 가량 앞당겨지게 된 것입니다. <인터뷰> 라영선 / 청주시 공공건축 2팀장 "접수를 빨리하면 그만큼 단축될 수 있는거죠.원래는 4월 달에 접수하게 돼 있는 것을 저희들이 2월에 접수해서 설계기간을 단축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시장이 직접 나서 채근할 정도로 하세월이었던 서원보건소 사례를 계기로 시민들은 청주시가 주요 업무를 보다 속도감 있게 추진해줄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CJB 홍우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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