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신공항 특별법안 연내 통과 직접 발로 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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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통합신공항 특별법안의 연내 통과를 위해 모든 일정을 제쳐두고 직접 발로 뛰겠습니다."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이 오는 23일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의 핵심키인 국회 국토건설위 교통법안심사소위를 앞두고 총력전을 선포했다.
이어 다음날인 22일 오전에는 최인호 국회의원 등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토위 교통법안심사소위 위원들을 차례로 만나 설득, 통합신공항 특별법 통과를 이끌어내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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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경북통합신공항 특별법안의 연내 통과를 위해 모든 일정을 제쳐두고 직접 발로 뛰겠습니다."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이 오는 23일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의 핵심키인 국회 국토건설위 교통법안심사소위를 앞두고 총력전을 선포했다.
홍 시장은 20일 "통합신공항건설은 30여 년째 침체를 거듭하고 있는 대구경북 지역과 수도권 과밀화로 몸살을 앓고 있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꿀 게임체인저"라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또 그는 이날 시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대선 과정에서 대한민국과 균형발전이라는 큰 명제 앞에서 필요성이 대두됐고 이에 여야 대선후보가 공히 약속한 사항에 대해 정치적 계산으로 접근해서는 안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우선 국토위 교통법안심사소위 통과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며 "21일과 22일 여·야를 비롯한 정부 부처 등 특별법안과 관계된 핵심 관계자들을 모두 만나 설득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홍 시장은 오는 21일 국회로 올라가 광주 군공항 이전 특별법을 발의한 더불어민주당 송갑석 의원을 만나 두 법안의 필요성과 차별성 등을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하기로 했다.
이어 다음날인 22일 오전에는 최인호 국회의원 등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토위 교통법안심사소위 위원들을 차례로 만나 설득, 통합신공항 특별법 통과를 이끌어내겠다는 각오다.
또 이날 오후에는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송언석 원내수석 부대표, 김상훈(기재)·이만희(행안)·김정재·강대식(국토) 의원을 비롯해 정부 관계자인 기재·국방·행안·국토부 차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토위 교통법안심사소위 대응과 특별법안 통과 대책을 논의하는 당·정협의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이 회의에는 대통령실 이관섭 국정기획수석도 참석해 법안 통과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당정협의회가 끝난 후에도 홍 시장은 김민기 국토교통위원장과 개별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야당 일부에서 광주 군공항 이전특별법과의 연계도 제기하는 가운데 광주 지역과의 협력도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홍 시장은 '대구-광주의 합리적 연대'를 위해 오는 25일 강기정 광주시장을 만나러 직접 광주로 향한다.
이와 관련 홍 시장은 "군공항 이전법 제정 이후 군·민간 공항이 최초로 이전하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의 성공적 건설을 선례로 단계적으로 광주 군공항 이전을 대구시 차원에서 전폭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홍 시장은 "대구경북통합신공항만 제대로 건설되면 대기업 및 첨단산업 유치를 비롯해 양질의 일자리가 자연스럽게 창출된다"며 "대한민국 3대 도시의 영광을 되찾을 수 있고 우리 자식과 손주들이 지역을 떠나지 않고도 잘 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구 미래 50년만 생각하고 정치적·지역적 난제들을 푸는 데 대구시장으로서 최선을 다해 뛰겠다"고 덧붙였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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